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히알루론산 필러 신제품 ‘히알이브(HYALEVE) 시리즈’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히알이브 시리즈는’ 미생물 배양 제조 방식으로 얻은 비동물성 · 무균 히알루론산 유도체와 함께 통증 완화를 위한 국소 마취 성분 리도카인이 포함된 조직 수복 및 주름 개선용 의료기기이다.
제품 라인업은 겔 입자 크기(particle size)에 따라 △히알이브 No.1 △히알이브 No.2 △히알이브 No.3 △히알이브 No.4 등 총 4종류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히알이브’는 300만 Da(달톤, 원자 및 분자의 질량단위)의 고분자 · 고점도 히알루론산 유도체를 사용하였으며, 임상을 통해 우수한 볼륨감과 지속 기간 등을 확인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일동홀딩스의 히알루론산 사업 계열사인 일동히알테크가 보유한 ‘다중 혼합 가교기술(MMCT 공법)’을 적용, 히알루론산과 가교제의 결합 효율 및 균일성을 높여 필러의 품질과 지속력을 확보했다. 또한, 특허 받은 세척법을 활용, 제조 공정에서 쓰인 후 남게 되는 가교제 등 잔류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히알루론산 원료의 순도와 안전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사용기에는 특수한 나비모양의 더블그립이 적용됐다. 이 장치는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하고, 시술 시 용이한 조작과 필러 주입 시 균일한 압력 조절 등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피부과, 성형외과를 비롯한 에스테틱 시장을 중심으로 ‘히알이브’ 마케팅을 전개하는 한편, 일동히알테크와 협력해 히알루론산과 관련한 다양한 원료 및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