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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분당차여성병원, 남편 임신 체험 프로그램 운영 ... 12일부터 격주 토요일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2-03-16 11:17:45
  • 수정 2022-03-16 13: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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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여성병원, 취약계층 미혼모·아동 지원 확대

차의과학대 분당차여성병원은 '남편 임신체험 프로그램'을 지난 12일 진행했다.  


임신체험 프로그램은 예비 아빠가 약 7.5㎏(7∼8개월된 태아와 양수 무게)의 임신 체험복을 입고 병원을 다니고 계단을 오르내리며 임신부의 일상생활 속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느끼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격주 토요일마다 시행 될 예정이다.


행사 첫 참여자인 송형규씨는 "쌍둥이 임신34주차인 아내가 힘들다고 해서 많이 도와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임신 체험복을 입고 다녔더니 화장실 가기도 불편하고 모든 생활이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임신복을 입고 1시간 정도 밖에 움직이지 않았는데 허리 통증도 느꼈다"며 "아내가 얼마나 고생하는지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상혁 분당차여성병원 병원장은 "분당차여성병원의 주 고객층인 임신부의 고충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임신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임신체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엄마와 아기, 여성을 위한 차별화된 온라인강의까지 지속적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분당차여성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 내 모성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분당차여성병원 모든 입원병동에서 전문 간호인력이 입원환자를 돌보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해 코로나19 환경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입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환자 중심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여성병원이 취약계층 미혼모와 아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서울여성병원 제공)

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이 취약계층 미혼모와 아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서울여성병원은 지역 내 취약계층 미혼모와 아동은 물론 코로나19 백신이 필요한 세계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유니세프를 통해 연간 36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16일 전했다. 

 

병원은 이날 인천공동모금회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들과 함께 정기후원을 약속하는 협약을 연이어 체결했다병원은 미혼모를 보호하고 출산을 지원하는 시설인 인천자모원에 월 100만원씩 연간 1200만원을 인천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결연 후원을 맺고 저소득가정 아동 10명에게 매년 100만원씩 총 12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서울여성병원은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재단에 4700여만원을 전달했으며이번 정기후원으로 더 많은 아동을 지원하게 됐다이밖에 형편이 어려운 나라 어린이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는 유니세프에도 매월 100만원씩 연간 1200만원을 후원코로나19 백신 사각지대에 처한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오익환 서울여성병원 대표원장은 "코로나19로 더 힘든 시기를 보내는 미혼모와 아동들이 희망과 꿈을 키우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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