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은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로부터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정’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3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피라맥스는 피로나리딘과 알테수네이트 성분 복합제로 말라리아 치료제로 이미 허가된 의약품이다. 신풍제약은 이를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임상 개발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8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글로벌 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글로벌 임상 모집 대상은 경증~중등도 코로나19 환자 1420명이다.

이번 영국 임상시험도 글로벌 3상에 포함되는 내용이다. 신풍제약은 한국, 영국 외에 폴란드,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칠레 등에서도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씨젠 로고

씨젠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작년에 매입한 300억원보다 200억원 더 많은 규모다. 씨젠은 현재의 주가가 저평가 됐다고 판단하고 앞으로 3개월 내 자사주 취득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씨젠은 작년부터 실시한 ‘분기 배당’ 방침에 따라 2021년도 4분기 배당금도 지급한다. 특히 지난 4분기에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매출 4100억원, 영업이익 1999억원의 우수한 실적을 거둔 점을 감안해 주당 200원의 특별배당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 4분기 배당금은 분기배당금 200원에, 특별배당금 200원을 더해 400원으로 결정됐다. 

이로써 씨젠은 작년 한 해 주당 총 10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함으로써, 연간 배당 총액이 약 52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씨젠은 개인 주주 지분율이 전체의 약 50%로, 이번 배당으로 약 17만명의 개인 주주가 배당금을 받게 된다.

김범준 씨젠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은 “2020년에 이어 작년에도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는 실적을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주주들과 공유하는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과 분기 특별배당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