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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점심시간 공원 산책하기 등.. 차도남 차도녀들의 다이어트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2-02-18 10:09:07
  • 수정 2022-02-18 23: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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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근이 잦은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실천.... 공유자전거 출퇴근도 효과

숨 가쁘게 바쁜 도심 생활에 발맞추느라 따로 시간을 낼 여유가 없는 사람들에게 다이어트는 사치로 여겨진다. 그럼에도 점점 떨어지는 체력, 두둑해지는 복부지방에 몸관리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이럴 경우 바쁜 도시생활에 접목한 관리에 나서보면 어떨까. 조민영 365mc 천호점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야근이 잦은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는 ‘도시형 다이어트’ 습관을 소개한다.

 

에코이동 해볼까... ‘공유자전거’ 빌리기

 

서울은 평균 지하철역 사이 간격이 1km에 불과하다. 이렇다보니 다이어트 단골 수칙으로 ‘지하철역 2~3개 거리는 걸어다니기’가 언급된다. 하지만 문제는 사람의 평균 도보 속도가 시속 4~5km에 불과하다는 것. 바쁜 현대인들에겐 30분 이상의 시간을 따로 내는 것조차 사치일 수 있다.

 

그럼에도 하루 활동량을 늘리고 싶다면 ‘따릉이(서울시)’, ‘타조(고양시)’ 등 공유자전거를 적극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최근 지역마다 이같은 시스템이 확대되고 있다.

 

조 대표원장은 “자전거는 걷기에 비해 소모되는 열량이 1.6배 높아 효율적인 유산소운동이 가능하다”며 “꾸준히 이용하면 체지방을 덜어낼 수 있는 것은 물론, 걷는 것에 비해 속도가 빨라 이동에 용이하고,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등 일석삼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침 출근 시에는 공유자전거를 활용하고, 퇴근 시 같은 거리를 걸어서 돌아가면 바쁜 일상 속에서도 활동량을 채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점심식사 가볍게, 짬내서 ‘공원 한 바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일부 재택근무에 돌입하는 회사도 증가세다. 재택근무를 시행하며 활동량이 더 줄어들어 곤란한 케이스도 적잖다.

 

이럴 경우 도시 곳곳에 조성된 공원을 적극 활용해보자. 점심시간, 식사를 간단히 마친 뒤 디저트나 커피를 마시는 대신 근무지나 집 근처 공원을 걸어주면 체력관리는 물론 비만까지 예방할 수 있다. 힘차게 걷는 것은 탄탄한 몸매로 가꿔줄 뿐 아니라, 무기력함을 지우고 활기를 불어넣어 업무능률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2019년 노르웨이 공중보건 연구소의 연구 결과 일상생활에서 신체활동이 많을수록 피로에 대항하는 능력이 더 커지고, 에너지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 공원이나 청계천 수변 공원처럼 강과 하천 근처는 보통 지자체에서 공들여 공원을 조성해 놓기 마련이다. 또한 용산가족공원, 월드컵공원, 올림픽공원 등 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큰 공원은 부지도 넓고 여러 운동시설을 갖춰 운동 루틴을 다양화할 수 있다.

 

공원으로 조성된 곳을 찾기 어렵다면 걷기 코스를 찾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예컨대 사무실이 밀집한 강남역 부근에는 신사역 굴다리에서 서초IC까지 이어지는 ‘길마중길’ 코스가 있다.

 

조 대표원장은 “하루 매일 40분 정도 가볍게 걷는 운동은 25분간 러닝을 한 것과 칼로리 소모 측면에서 유사한 효과를 낸다”며 “특히, 점심식사 후 바로 걸어주면 체중 뿐 아니라 혈당을 낮추는데도 좋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조언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 건강식 핫플레이스 리스트 만들기

 

직장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외식이다. 최근에는 건강을 우선순위에 두는 사람이 늘어나며 기존의 고지방·고탄수화물을 의도적으로 피하는 사람도 증가세다.

 

이같은 트렌드를 받아들이며 ‘웰니스’를 앞세운 다양한 콘셉트의 레스토랑과 카페가 증가세다. SNS 등을 통해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핫플레이스를 미리 파악해 활용해보자.

 

이처럼 자신의 생활권 근처에서 취향에 맞는 주스바, 카페, 비건 식당 등을 발굴하는 습관도 다이어트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다. 건강한 식사를 챙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좋아하는 취향의 가게를 알아 나가는 소소한 재미도 찾을 수 있다.

 

조 대표원장은 “가령 다이어트 중이지만 빵을 끊기 어렵다면 식물성 원료를 앞세운 ‘비건 베이커리’, 키토제닉 다이어터에게 핫한 ‘제로 베이커리’를 찾아보라”며 “샐러드 식단과 일반식이 함께 구성된 가게도 많으니 미리 알아두면 친구들과 약속장소를 잡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고, 외식에서 ‘식단 앞에 무너지는 일’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 다이어트 중이라고 약속을 피할 이유도 없어진다”고 조언했다.

 

이어 “식단관리는 다이어트 성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의식적으로 건강식을 찾아다니는 습관을 들인다면 자연스럽게 날씬해 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민영 365mc 천호점 대표원장. (365mc 천호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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