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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주)한국비엔씨, (주)프로앱텍과 GLP1-HSA복합체 특허 공동출원
  • 설동훈 기자
  • 등록 2022-02-03 15:32:06
  • 수정 2022-02-03 15: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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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뇨비만치료 후보물질, 1년간 공동 연구 개발 글로벌 진출에 탄력 기대

한국비엔씨(대표: 최완규)는 지난해 1230일 프로앱텍과 당뇨 비만치료용 GLP1-알부민 컨쥬게이트에 대한 물질 및 제조공정 관련 공동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프로앱텍(대표: 조정행)은 기존 오리지널 펩타이드 의약품의 특정 위치에 유사아미노산을 도입해 생체분자와 클릭화학반응을 이용해 높은 수율로 펩타이드-생체분자 결합체를 제조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SelecPepTM)을 보유하고 있는 2017년에 설립된 바이오벤처기업이다.

 

이번 출원 완료한 특허는 당뇨, 비만에 효능이 입증된 GLP1(Glucagon like peptide1;글루카곤 유사 단백1) 약물의 특정 위치에 알부민을 높은 수율로 결합한 약물로 기존 허가된 빅토자펜주 및 삭센다펜주(주성분: liraglutide) 대비 반감기를 약 3.2 배 증대시킨 약물이며, 1회 제형인 오젬픽이나 위고비(주성분:semaglutide) 보다 더 긴 반감기를 보여, 지속형 GLP1 제제 개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앞서 양사는 2020528일 당뇨 비만치료 바이오신약 공동연구개발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1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당뇨 비만 치료용 후보물질을 개발하였으며, 이의 성과로 공동특허출원을 완료한 것이다.

당뇨 비만 치료용 후보물질을 개발.(한국비엔씨 공장)

 

한국비엔씨와 프로앱텍은 이번 특허 출원을 완료한 당뇨 비만치료용 후보물질을 기반으로 지속형 당뇨 및 비만치료제 개발에 주력함으로써 글로벌 진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0년에 빅토자펜주는 32000억원, 삭센다펜주는 1조원의 판매액을 보였다. 지난해 6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11회 피하주사형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2022년에 1조원, 2025년에 5조원의 판매액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미래에셋증권 전망보고서중)

 

한국비엔씨는 2007년 설립해 히알루론산필러, 상처치료 생체재료, 조직수복용 생체재료 제조판매 사업을 하는 회사로 2019년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했고 2020년에 상부안면주름 일시적 개선에 사용되는 보튤리눔톡신(제품명:비에녹스주)의 수출용품목허가를 획득하고 임상3상시험중이다. 또한, 코로나-19 치료후보물질인 안트로퀴노놀의 미FDA에 승인된 임상2상시험을 라이센서인 대만의 골든바이오텍사를 통하여 최근에 종료하였다. 현재 세종시에 의약품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GMP승인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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