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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고려대 구로병원, 복지부 ‘개방형실험실 주관기관’ 재선정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2-01-26 09:45:41
  • 수정 2022-01-26 13: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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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누리병원, 지난해 발표 논문 70%가 SCI(E)저널 등재

고려대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이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로부터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재선정됐다.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은 병원과 창업기업 간 공동연구를 활성화해 보건의료분야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자 보건복지부가 2019년 처음 도입했다. 2019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연구 및 사업화 역량을 인정받아 서울에서 유일하게 개방형 실험실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3년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재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센터장 조금준, 산부인과 교수)은 연구시설 및 장비, 기업 입주공간, 네트워크 공간 등 창업기업 육성에 필요한 핵심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의료사업화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특히 임상의와 기업을 매칭한 공동연구회를 활발히 운영함으로써 임상의 자문, 전임상/임상 시험 지원, 기술 마케팅, 투자연계 등을 통해 융복합 혁신형 바이오헬스기업을 육성해 왔으며,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기술실용화 활성화 및 병원 중심의 개방형 혁신 플랫폼 구축에 앞장서왔다. 

 

조금준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신임 센터장은 “지난 3년간 개방형 실험실을 운영해오며 축적한 경험과 우수한 역량 및 인프라를 활용해 병원기반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라며, “보건복지부가 2021년에 새로 추진한 K-바이오전략 센터, 지역전략센터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정밀 의료기기, 차세대 신약 개발과 더불어 스마트헬스케어 분야에 특화하여 3년간 미래 선도형 융복합 기술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함으로써 국가 미래 지속 성장 산업 발전 견인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나누리병원이 척추, 관절 치료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학술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누리병원은 지난해 논문과 국내외 학회 발표 등 총 120건의 학술연구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나누리병원에서 발표한 연구 논문 31건 중 22건이 국제적인 영향력을 갖춘 SCI(E)급 저널에 등재되면서 수준 높은 연구를 하는 병원으로 입지를 굳혔다. 


나누리병원은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외국인 의사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나누리병원에서 개최한 비대면 글로벌 학술대회인 웨비나(웹+세미나)를 통해 네팔, 싱가포르, 인도 등 세계 각국 20여명의 척추 의사들에게 척추 치료에 대한 임상경험과 발전된 술기를 공유하고 있다.

나누리병원이 척추, 관절 치료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학술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누리병원 제공)


웨비나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현성 강남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원장은 “최근 척추 수술이 많이 발전했고 특히 척추내시경술은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발전된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 의료 선진국으로써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나누리병원은 지난 2019년 나누리병원 척추내시경 심포지움에서 처음 1세대 척추모형을 공개했으며 당시 3D 프린팅 기술로 실제 피부 질감과 뼈의 강도를 구현해 심포지움에 참석한 의료진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나누리병원에서 개발한 3세대 척추모형은 오는 2월 12일 예정된 나누리병원 척추내시경 심포지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화의료원·큐브바이오 암 진단 관련 공동기술개발 계약 체결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체외진단 전문기업인 큐브바이오와 '소변을 검체로 사용하여 암을 진단하는 기술'에 대한 공동기술개발 계약을 26일 체결했다.

 

이날 이대서울병원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이화의료원 유경하 의료원장과 김재명 큐브바이오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경하 이화여대의료원장과 김재명 ㈜큐브바이오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화여대의료원장 제공)

 

이번 계약에 따라 큐브바이오는 이화여대 의료원 산하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에서 소변을 활용한 암 진단 기술 및 발전된 기술의 국내 임상 진행 국내 허가 및 FDA 진행 특허 출원 논문 등재 및 학회 발표 등 소변 암 진단제품 기술개발을 진행한다.

 

유경하 이화의료원 의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5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유방암·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 모두 100점 만점을 받아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미국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2 세계 최고의 전문병원에 3개 분야가 선정되는 등 수준 높은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큐브바이오와 암 진단 공공기술 개발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김재명 큐브바이오 부회장은 이번 이화의료원과의 공공 기술개발 계약으로 현재 개발 중인 소변을 사용한 암 진단 기술의 글로벌 범용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화의료원과 함께 소변암 진단 관련 전문연구 플랫폼의 안정적인 확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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