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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LG화학, 인슐린저항성 개선 당뇨병 신약후보 ‘LC542019’ 미국 임상 1상 진입
  • 설동훈 기자
  • 등록 2022-01-19 09:44:21
  • 수정 2022-01-19 18: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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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슐린 민감도 조절 단백질인 GPR120 활성화 기전 ··· 혈당개선 외 체중감소 효과 확인

LG화학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슐린저항성을 개선하는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후보물질 ‘LC542019’의 1상 임상시험승인신청(IND)을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LC542019 1상 승인에 따라 생명과학사업본부 출범 5년 만에 통풍 치료제 티굴릭소스타트(Tigulixostat)를 비롯해 총 10개의 임상개발 단계 신약후보물질을 확보하게 됐다. 


LG화학은 이번 IND 승인에 따라 미국에서 건강한 성인 및 제2형 당뇨병 환자 98명을 대상으로 LC542019의 안전성 및 내약성, 약동학(약물의 흡수·분포·대사·배설 과정) 및 약력학(약물농도, 치료효과) 평가 등을 진행하게 된다.


LC542019는 인슐린 민감도 조절 단백질인 GPR120의 작용을 활성화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약물이다. 


LG화학은 인슐린저항성 개선을 통한 강력한 혈당 감소 효능뿐만 아니라 체중 감소, 지방간 개선 등 부가적 효능을 갖춘 차별화된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전임상 결과 LC542019는 효과적 혈당 개선과 함께 체중 감소 등 부가 효능이 확인됐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전 세계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2021년 67조원(565억달러)에서 2029년 109조원(919억달러)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당뇨병에서 R&D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존 당뇨병 약제와 차별화된 혁신신약을 개발할 것”이라며 “전략질환군 글로벌 임상개발 가속화 및 임상개발 과제 지속 발굴을 통해 생명과학사업본부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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