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근육통, 타박상 등에 사용하는 의약품 또는 의약외품인 파스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올바른 구매요령, 사용방법, 주의사항 등 안전정보를 27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파스의 사용 목적과 종류 △증상에 따른 파스 선택법 △파스 사용시 주의사항과 부작용 신고 기관 등이다.
파스는 환부의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으로 타박상·근육통·관절통 치료를 보조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며 제형별로 국소 환부에 의약품이 도달할 수 있도록 점착시켜 T는 외용제인 ‘첩부제(롤파스 포함)’를 비롯해 국소의 습포에 쓰는 외용제인 ‘카타플라스마제’와 안개·분말·포말·페이스트 등으로 피부에 분무하는 제제인 ‘에어로솔제’, ‘겔제’, ‘액제’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참고로 파스는 약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의약품과 편의점·마트에서도 구매가 가능한 의약외품으로 구분된다.
증상에 따라 적정한 파스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해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유효성분(주성분) 별로 부기 등 환부의 상태에 따라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부기가 올라오는 경우라면 ‘멘톨’, ‘캄파’ 성분이 포함돼 있어 피부를 차갑게 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부기가 빠진 후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고추엑스성분(캡사이신)’을 함유해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파스는 사용 시 피부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피부염, 상처 부위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정해진 시간보다 오래 부착하는 경우 피부 자극이나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어 정해진 용법·용량을 준수한다 △사용 중 가려움증, 발진 등이 생기는 경우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증상이 심할 경우 의사 등 전문가와 상담한다 △사용한 파스가 피부에서 잘 떨어지지 않으면 1~2분 정도 물에 불린 후 떼어낸다 등 주의사항을 준수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파스 사용으로 피부염 등의 부작용이 있는 경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또는 한국소비자원의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파스처럼 생활 밀착형 의약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의약품을 현명하게 선택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