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는 12월 1일 전남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김치 유산균의 일종인 락토바실러스 사케이 균주 또는 배양액을 이용한 골질환 개선·예방·치료용 조성물 특허(발명인: 전남대 수의학과 박종환 교수)의 전용실시권을 이전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락토바실러스 사케이 균주는 RANKL이라는 유전자를 타깃팅해 파골세포에 의한 골감소는 줄이고 조골세포를 생장, 분화 촉진해 뼈의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수회의 동물효력에 시험결과 확인했다고 발명자인 박종환 전남대 수의학과 교수는 밝혔다.
유산균주와 이의 배양액을 이용한 골질환 개선·예방·치료 조성물 개발은 전 세계적으로도 개발 사례가 거의 없는 상황으로 박종환 교수팀은 골질환에 대한 효능과 더불어 동일 균주의 비만 치료 효능을 확인한 연구성과에 대하여 국내 특허등록에 이어 미국, 유럽을 비롯한 해외 7개국 출원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독점적 권리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본 특허기술이전을 통해 한국비엔씨는 락토바실러스 사케이 균주 또는 배양액을 이용한 골질환 개선·예방·치료와 관련해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출원한 3개 특허의 전 세계 전용실시권을 모두 확보하고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추진 중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공연구성과 활용 촉진 R&D 사업"을 통해 박종환 교수팀과 긴밀히 협력해 골질환 개선을 위한 건강기능식품과 이어서 관련 치료제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민정준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공공연구성과로 전남대학교가 보유한 우수한 바이오 원천기술이 국내 기업에 확산하여 사업화로 이어지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대규모 유상증자계획을 밝힌 한국비엔씨는 미래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 세계시장을 공략할 독창적이고 조기진입이 가능한 바이오의약품과 바이오신약·글로벌 신약·개량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대만 골든바이오텍사를 통해 도입한 안트로퀴노놀의 성공적 임상을 완료하고 확인된 유효성과 안전성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한국·러시아·터키·우크라이나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