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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LG화학 자가면역질환 치료 후보물질 ‘LC510255’, 중국 임상 2상 진입
  • 설동훈 기자
  • 등록 2021-12-20 08:52:52
  • 수정 2021-12-21 00: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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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에 기술수출 신약물질 임상 승인 ··· 궤양성대장염 환자 대상 유효성 등 평가

LG화학은 20일 중국 파트너사인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가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LC510255’에 대한 임상 2상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LG화학은 4월 자체개발 후보물질 ‘LC510255’에 대한 중국시장 라이선스를 ‘트랜스테라’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중국 임상 승인에 따라 LG화학은 ‘트랜스테라’로부터 비공개 마일스톤을 수취하게 되며 ‘트랜스테라’는 중국 궤양성대장염 환자들을 모집해 약물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본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LC510255’는 과민성 면역기능 조절 단백질인 S1P1(스핑고신-1-인산 수용체-1)의 발현을 촉진시키는 경구용 신약으로 LG화학은 전임상 및 임상 1상을 통해 과면역 반응 억제, S1P1 단백질에 대한 선택적 작용 등을 확인한 바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시장규모는2020년 2200억원 규모에서 2028년 2800억원 규모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양사는 각 지역에서의 경험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혁신적인 자가면역질환 신약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LC510255’의 글로벌(중국 제외)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보유한 LG화학은 대표적 면역 질환인 아토피피부염으로 치료 적응증을 확장해 글로벌 임상 2상을 수행할 계획이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S1P1 수용체 작용제는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자가면역질환 분야 유망 신약 물질로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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