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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식당·카페 밤 9시까지·사적모임 최대 4인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1-12-16 09:30:51
  • 수정 2021-12-16 11: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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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거리두기 강화... 미접종자는 혼자 이용 포장·배달만 허용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코로나19의 거센 확산으로 멈춰서게 됐다. 오는 18일부터 전국 사적모임 허용인원이 4인으로 제한되고, 식당·카페는 밤 9시까지만 영업을 할 수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발표했다.김 총리는 "원래 중대본 회의는 금요일에 열었지만 지금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 따라서 오늘 회의는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긴급 중대본 회의로 진행한다"며 "방역위기 극복을 위해 의료역량 확충과 백신접종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동안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하루 빨리 확산세를 제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영업제한 시간은 마스크 착용이나 취식 가능 여부를 기준으로 차이를 뒀다.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유흥시설 등 1그룹과 식당·카페 등 2그룹 시설은 밤 9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는 영화관·공연장·PC방 등은 밤 10시까지로 영업을 제한하되, 청소년 입시학원 등은 예외를 두기로 했다.백신 미접종자는 혼자 이용 배달 포장만 허용된다.


김 총리는 "대규모 행사·집회의 허용 인원을 줄이고 일정규모 이상의 전시회·박람회·국제회의 등에도 방역패스를 확대 적용한다"며 "이번 거리두기 조정방안은 금주 토요일(18일) 0시부터 특별방역기간 종료일인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적용되며 연말에 방역상황을 다시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김종인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안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건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긴급 피해보상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코로나19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는 김 총리가 전국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4인으로 축소하고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겠다고 발표한 데에 의구심을 표하며 현 상황은 "전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무능·무책임·독선이 빚어낸 인재"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위 '성공적 방역'이 가능했던 것은 이전 정부에서 세심하게 준비했던 메르스 대응 매뉴얼과 우수한 건강 보험체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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