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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노보 노디스크 ‘삭센다®’, 소아청소년 비만 적응증 승인 획득
  • 설동훈 기자
  • 등록 2021-12-14 14:12:00
  • 수정 2021-12-14 1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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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약 대비 5% 이상 체중 감소 효과 입증 ··· 56주간 리라글루티드 투여 환자의 43.3%에서 5%이상 BMI 감소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세계 최초 GLP-1(Glucagon-Like Peptide 1) 유사체 비만 치료제 삭센다®펜주6mg/mL(성분명: 리라글루티드)가 14일 식약처로부터 소아청소년 투여 적응증에 대한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삭센다®는GLP-1(Glucagon-Like Peptide 1) 유사체로 승인받은 전 세계 최초의 비만 치료제다. 체중조절을 위한 저칼로리 식이 요법 및 운동의 보조요법으로 허가받은 삭센다는 1일 1회 주사 투여한다. 


음식물 섭취에 따라 분비되는 인체 호르몬인 GLP-1은 뇌의 시상하부에 전달되어 배고픔을 줄이고 포만감을 증가시켜 식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삭센다®는 실제 인체의 GLP-1과 동일한 기전으로 작용해 식욕 및 음식 섭취를 억제해 체중 감소에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이번 승인을 통해 국내 BMI가 성인의 30 kg/m2이상에 해당하고 60kg을 초과하는 만 12세 이상 만18세 미만 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승인은 청소년 비만 환자에 대한 삭센다®의 효과를 평가한 임상연구(SCALE TEENS) 결과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총 251명의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연구 결과 56주간 리라글루티드를 투여 받은 환자의 43.3%에서 5%이상의 BMI 감소 효과를 보여 위약 대조군 18.7% 대비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특히 BMI가 10% 이상 감소한 환자 비율도 26.1%에 달해 위약 대조군 8.1% 대비 높은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이 연구에 참여한 모든 환자들은 식이요법 및 운동을 병행했다.


라나 아즈파 자파 한국 노보 노디스크 제약 사장은 “소아청소년기의 비만은 미리 치료하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될 수 있어 보호자들의 관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기에1 이번 삭센다® 소아 청소년 투여 적응증 획득을 통해 치료방법이 제한적이었던 국내 소아청소년 비만환자들에게 안전성이 입증된 또 하나의 비만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돼 매우 기쁘다”며 “삭센다®는 소아청소년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입증한 체중감소 효과와 성인 비만환자와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기반으로 성인 비만 환자뿐만 아니라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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