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스페인 페레(Ferrer)로부터 도입한 오제녹사신(ozenoxacin) 성분의 농가진 치료제인 ‘오자넥스크림’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농가진(膿痂疹 impetigo)은 피부의 세균 감염으로 인한 물집, 고름, 딱지 등을 총칭한다.
오자넥스크림은 최초의 국소용 플루오로퀴놀론계 치료제 신약으로 소아 및 성인의 피부감염과 관련 있는 황색포도상구균(S. aureus) 및 화농성연쇄상구균(S. pyogenes)에 유효성을 가지고 있으며 농가진의 단기치료에 효과적이다.
오자넥스크림은 우수한 항균 치료효과로 기존 다른 항균 국소용 치료제보다 짧은 5일 투여로 농가진 치료가 가능하고 안전성 또한 우수해 생후 2개월 이상 소아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미국·유럽연합·캐나다 등에서는 허가 승인을 취득해 사용돼 왔으며 국내에서는 2022년에 발매될 예정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오자넥스를 통해 기존의 농가진 치료제 대비 치료기간은 줄이면서 안전성은 우수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부광약품은 오자넥스와 같은 우수한 신약의 지속적인 도입을 통해 많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데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