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확산세가 커지면서 8일 신규 혹진자 수가 처음으로 7000명을 넘었다. 위증증 환자도 처음 840명대로 올라서면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주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175명 늘어 누직 48만9484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4115명으로 처음 4000명대에 진입했고, 일주일만인 이달 1일 5122명으로 첫 50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6000명대를 건너뛰고 바로 7000명대에 들었다.코로나19 신규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는 2명이 늘어 총 3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된 이들 2명 모두 국내 지역감염 사례다.
위중증 환자도 84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직전 최다 기록인 전날 774명에서 66명이 늘었다.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63명으로 집계됐다. 역대 3번째로 많은 수치다.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늘고 있어 방역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이날 2명 늘어 누적 38명이 됐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난 6일부터 사적모임 규모를 줄이고 방역패스 대상을 확대하는 등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했다. 다만 방역 강화 효과는 1∼2주 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그 사이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 등 방역 지표는 계속 악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지난 6일부터 사적모임 규모를 축소하고 방역패스 대상을 확대하는 등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했지만, 효과는 1∼2주 후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