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기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8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은 2008년부터 국가의 지원을 통하여 인체유래물을 수집·관리해 이를 우수한 연구자들에게 분양함으로써 국내 보건의료분야 연구 경쟁력을 높이고자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시작됐다.
서울대병원은 2010년 국가지정 인체자원은행으로 선정된 이래, 지난 12년간 안정적으로 인체유래물 수집 및 분양 시스템 등을 구축·운영해 한국인체자원은행 사업의 데이터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아 왔다.
최근에는 바이오헬스 산업·연구에 필요한 질환 인체자원 및 표준화된 임상·역학정보, 영상 정보 등을 확보하고, 공동 분양 지원 시스템을 통한 연구 지원, 주문자 맞춤형 자원을 제공하려고 노력 중이다.
김동기 교수(인체자원은행장)는 “인체자원 공급은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연구에 필수적”이라며 “서울대병원은 고부가 가치의 인체유래물과 임상·역학 정보 수집 및 정도 관리, 분양을 통하여 혁신적 신의료 기술 개발 근간을 마련하는 것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목 한양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교수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2021 대한감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감염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12월부터 2년간이다.
김정목 교수는 질병관리청 유전자변형생물체 보건안전 전문가 심사위원회 위원과 유전자변형생물체 위해성 평가 유전자재조합실험 자문 및 유전자변형생물체 개발, 실험 국가승인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생물안전에 기여해 왔다. 또한, 헬리코박터 장내세균 감염, 유전자변형생물체의 위해성 평가와 생물안전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을 시행해 미생물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61년 설립된 대한감염학회는 현재 정회원만 1,700여 명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감염병 중심학회로 감염학의 통합적 발전과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삶에 공헌하고자 국가적 감염병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전세계 대규모 감염병 사태를 불러온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 및 변종 감염병, 항생제내성균 감염, 의료관련감염 등과 같이 미생물로 인한 보건학적 위협에 대비·대응하는 감염 전문가들이 모인 최고의 전문가 단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