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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강현 중앙대병원 교수팀, 대한통증학회 ‘최우수 학술상’ 수상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1-11-23 12:19:22
  • 수정 2021-12-03 15: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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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 중앙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팀(김민경 임상조교수, 김준혁 전공의)이 지난 11월 20~21일 양일간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제 72차 대학통증학회 국제학술대회(KPS 2021)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강현 교수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대상포진 후 신경통 예방을 위한 약물치료/비약물치료에 관한 체계적 고찰 및 네트워크 메타분석 (Pharmacological and non-pharmacological strategies for preventing postherpetic neuralgia: a systematic review and network meta-analysis)’이란 논문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학통증학회 최우수 학술상은 지난 1년간 대한통증학회지에 발표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 한 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대상포진 후에 발생하는 신경통은 만성 통증으로 발진 발생으로부터 1개월이 지난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포진 후 신경통이 발생하면 완치되기 어렵기 때문에 대상포진 발생 급성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포진 후 신경통 발생을 최소화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진 후 신경통 예방을 위한 여러 치료법들에 대해 다방면에서 직접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아직까지 없는 상황이다.

이번 논문은 이를 분석함으로써 대상포진 후 신경통 발생 예방 효과가 있는 치료법에 대한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현 교수팀은 논문을 통해 ‘지속적인 경막외 신경차단술’, ‘항바이러스와 피내 및 피하 주사 치료법의 병행요법’, ‘항바이러스제 및 항경련제 복합요법’, ‘방척추 신경차단술’이 대상포진 후 신경통 발생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학술적으로 입증했다.


강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난치성으로 인해 고통받는 여러 환자들의 치료계획 수립에 있어 학문적 근거를 뒷받침하며, 치료방침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현 교수는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중앙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특히, 강 교수는 대한마취학회지(Korean Journal of Anesthesiology) 부편집장, 대한통증학회지(Korean Journal of Pain) 편집자, Medicine 편집자, Systematic reviews 편집자, Signa Vitae 편집자, 건강전문직 교육평가 저널(Journal of Educational Evaluation for Health Profession) 통계편집자, 지질 및 죽상경화증 저널(Journal of lipid and atherosclerosis) 통계편집자, 최소침습수술 저널(Journal of Minimally Invasive Surgery) 통계편집자 등 다양한 학회지와 각종 저널 등에서 의학통계 자문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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