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규 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 소화기내과 교수가 지난 19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소화기학회 총회에서 12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1년 1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2년간이다.
1961년 대한소화기병학회로 출범한 대한소화기학회는 소화기 관련 학회들의 모 학회로, 현재 3,4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발한 연구와 학술활동을 펼치는 국내 소화기 분야의 대표 학술단체이다.
김재규 이사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부학장, 중앙대병원 진료부장, 대한내과학회 재무이사, 대한소화기학회 총무이사, 대한위암학회 부회장,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의학회 정책이사, 대한내과학회 감사를 맡고 있다.
지승윤 한양대병원 병리과전공의가 지난달 27일 서울 The-K호텔에서 열린 ‘제73차 가을학술대회’에서 병리전공의에게 수여하는 ‘젊은 병리학자상’을 수상했다.
지승윤 전공의가 수상한 논문의 제목은 ‘폐선암 환자의 낮은 MTUS1 발현과 생존률의 연관성(Low-Level Expression of MTUS1 Is Associated with Poor Survival in Patients with Lung Adenocarcinoma)’이며, 종양억제인자로 알려진 MTUS1의 발현을 폐선암 조직에서 면역화학염색을 통해 확인하고, 여러 병리인자 및 환자 예후와의 연관성을 통계학적으로 밝혀 폐선암에서 MTUS1을 잠재적 바이오마커로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젊은 병리학자상’은 대한병리학회가 병리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전공의 기간동안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된 우수한 논문 저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 논문은 『Diagnostics』 2021년 7월호에 게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