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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조병철 교수,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선정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1-11-18 15:45:59
  • 수정 2021-11-18 15: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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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전 세계 70여개 국가 6,602명 글로벌 HCR 선정...한국은 44명

조병철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됐다. 정보분석 서비스기업 클래리베이트(Clarivate Plc)는 올해 가장 많은 논문 피인용 횟수를 기록한 연구자를 다룬 2021 HCR(Highly Cited Researchers) 명단을 16일 발표했다.


조병철 교수는 Clinical Medicine 분야 HCR 명단에 올랐다. HCR 명단은 클래리베이트가 매년 각 분야에서 11년 동안 피인용 횟수가 가장 높은 상위 1%의 논문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2010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11년이라는 기간 동안 발표된 논문의 피인용 횟수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전 세계 70여 개 국가에서 총 6,602명이 글로벌 HCR로 선정됐으며, 우리나라의 한국인 연구자는 44명이다. 


조병철 교수는 폐암 연구에서 폐암의 전임상·임상 연구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연구를 통해 임상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법을 개발과 신약 연구를 이끌고 있다. 조 교수는 최근 3년간 국외 저명 학술지에 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중 상당수의 연구 결과가 ‘란셋 온콜로지(Lancet Oncology)’, ‘저널 오브 클리니컬 온콜로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캔서 리서치(Cancer Research)’,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Clinical Cancer Research)’ 등 영향력 있는 학술지에 게재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조병철 교수는 “환자 치료를 위한다는 일념으로 계속해온 노력이 임상의학 분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암 질환 극복을 위해 다양한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대 정현철 명예교수도 이번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함께 선정됐다. 정 교수는 고형암 치료에 있어 신약 개발과 신약 임상 연구, 위암 치료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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