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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바이젠셀, ‘면역체계 분석 진단키트 사업’ 위해 ‘정밀의료진단그룹‘ 신설
  • 설동훈 기자
  • 등록 2021-11-15 09:21:36
  • 수정 2022-01-07 11: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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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엘 코리아, 여의도 파크원으로 서울 본사 이전

바이젠셀은 개인 맞춤형 면역치료를 위한 ‘진단키트 사업‘에 진출하는 한편 이를 위해 ‘정밀의료진단그룹‘을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바이젠셀은 기존의 면역세포치료제, 유전자 치료제의 개발 뿐 아니라 면역체계 분석 진단키트 사업을 통해 ‘개인별 정밀맞춤의료‘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바이젠셀이 현재 개발중인 진단키트는 ‘T세포수용체 재배열 분석 제품‘·‘주조직적합성 항원 검사 제품‘·‘주조직적합성 항원 항체 검사 제품‘이다.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감염성 질환 제품‘과 달리, 암과 같은 난치병 치료를 위한 ‘면역체계 기반의 진단키트‘를 개발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특히, ‘T세포 수용체 재배열 분석 제품‘은 국내 최초로 상용화를 시도하는 진단키트다. ‘T세포 수용체 재배열 분석 제품‘은 종양의 진단에서부터 종양의 잔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미세잔류질환 측정, 면역치료 후 경과 모니터링까지 할 수 있는 종합 진단키트다. 


‘T세포 수용체 재배열 분석 제품‘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ext-Generation Sequencing)‘을 활용한 키트로 기존에 쓰던 ‘전기영동 분석법(Capillary Electrophoresis)‘이 종양의 진단과 잔존 여부만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에 반해, 정밀한 종양진단 및 면역치료 후 경과 모니터링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T세포 수용체 재배열 분석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T세포 샘플이 필요해 그동안 국내에서는 상용화되지 못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글로벌 정밀진단 기술개발사인 ‘인비보스크라이브(Invivoscribe, Inc.)‘ 한 곳에서 밖에 제작하지 않는 희귀 진단키트다. 


바이젠셀은 국내 최초·최다 T세포 임상 경험과 다양한 T세포 샘플 보유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세포 내 유전자재배열 분석 키트‘를 2022년 말까지 상용화할 예정이다. 또한 이 진단키트는 바이젠셀에서 개발 중인 모든 난치질환 치료제의 표준화되고 정확한 치료 경과 모니터링을 하는데 활용할 수 있어 치료제 상용화를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이젠셀은 면역체계 분석 진단키트 개발을 위해 ‘정밀의료진단그룹‘을 신설하고 가톨릭대 의생물학 박사 출신의 최희백 상무를 영입했다. 이와 함께, 바이젠셀은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의 3개 본부를 9개 그룹으로 세분화해 치료제 파이프라인 조기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바이엘 코리아는 여의도 파크원 타워Ⅱ로 서울 본사를 이전하고 기념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본사 이전 기념식에서는 임직원들이 ‘new WOW, BAYER! in 여의도‘를 캘리그라피로 제작해 페인팅하며 바이엘의 여의도 시대 개막을 축하했다.


새로운 바이엘 서울 본사 오피스는 바이엘만의 '넥스트 노멀 콘셉트(NNOC, Next Normal Office Concept)'가 적용된 스마트 오피스로 혁신(Innovation), 유연성(Flexibility),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 더 나은 삶(better life)이라는 핵심 가치가 돋보이도록 구성됐다.


우선 유연한(Flexibility) 근무환경에 맞는 모바일 오피스로 지정 좌석 없이 업무 특성과 필요에 따라 1인 업무 공간인 ‘포커스 팟(Focus Pod)‘, 짧은 회의가 가능한 ‘핫 데스크(Hot Desk)‘, 간단한 전화업무가 가능한 (Phone Booth)‘등 오피스 내 어디서든 업무가 가능하다.


또한 재택근무와 버츄얼 미팅(virtual meeting)이 보편화된 환경을 고려해 대형 회의실을 축소하고 다양한 형태의 소규모 회의실을 구축했으며 모든 회의실에 화상회의 장비를 설치해 온∙오프∙하이브리드 협업이 가능하도록 혁신(Innovation)적으로 변화했다.


프레다 린(Freda Lin) 바이엘 코리아 대표는 “바이엘 코리아는 팬데믹 이전부터 유연 근무 및 재택 근무를 시행해왔고 팬데믹 이후에는 넥스트 노멀(Next Normal)을 추구하며 새로운 업무 환경(New way of working)의 혁신을 주도해왔다“며 "이번 서울 본사 이전으로 혁신적인 공간의 변화를 통해 업무 방식의 유연성과 효율성 향상은 물론 직원들에게 일과 삶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으로 이는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과 동기부여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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