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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케마스 ‘육산화사비소’, 코로나19와 변종바이러스 치료·예방 효과 확인
  • 설동훈 기자
  • 등록 2021-11-08 08:51:15
  • 수정 2021-11-08 08: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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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사, 파트너사 등 투자 유치 기대 … 자금 확보 임상 단계 진입 목표

케마스는 항암신약 등으로 개발 중인 핵심 물질 ‘육산화사비소(As4O6)’가 세포 실험 중 적정 농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멸된다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케마스 배일주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작년 초 대유행하는 시기에 '육산화사비소'가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의 약물 재창출 실험에 돌입하여 연구를 진행하며 관련성과에 대한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마스는 세포 실험 결과 적정 농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100% 사멸된다는 실험 결과를 얻었다. 유전체 분석에서는 As4O6가 SARS-CoV-2 관련 사이토카인 유전자를 억제하는 반면 세포 보호를 담당하는 유전자 발현은 상승시키는 작용을 확인했다. 


회사는 지속적인 추가 연구를 통해 As4O6가 코로나19 바이러스뿐 아니라 변종 바이러스까지 원천적 차단하는 효력을 확인했으며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작용 기전까지 규명했다. 이를 근거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 및 치료제 특허를 2020년 5월에 출원하고 우선심사를 통해 2020년 7월에 “육산화사비소를 포함하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조성물” 특허로 결정됐다. 국제 특허 PCT 출원했으며 연구 성과를 알리기 위해 추가시험을 통해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항암 신약후보물질 ‘As4O6(육산화사비소)’는 케마스 고유의 합성기술로 연구·개발·제조 완료한 물질이다. 현재 독일소재 cGMP시설을 갖춘 원료 전문회사와 제약회사에서 원료와 임상용 완제품까지 위탁생산을 완료한 상태다. 또한 독일 식약청에 항암제 임상1상 시험에 대한 사전심의를 마쳤으며 글로벌 CRO와 임상계획까지 논의 완료한 시점에 있다.


회사는 이미 국내에서 암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상 시험을 성공리에 종료해 그 안전성 및 효력 등은 확인했다. 2월에는 As4O6의 연구 결과가 네이처 자매지에 2편 실리는 등 신약 개발 성공에 한걸음씩 가까워지고 있다. 현재 회사는 국내외 적합한 투자사, 파트너사 등의 투자유치를 통해 조속히 임상단계에 진입해 국내에서 개발된 코로나 치료제와 항암제를 전세계에 시판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케마스 관계자는 “독일의 작은 바이오벤처회사 바이오엔테크는 화이자를 설득해서 9개월의 공동연구 끝에 화이자 백신 개발에 성공하고 1년 만에 시총 99조의 신화를 만들어냈다”며 “당사도 임상 자금마련을 위해 최근 다국적 제약회사와 공동임상을 협의 중이며 조속히 마무리하여 한국판 신화를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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