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2일 C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원 53주년 기념식에서 새로운 미래 비전인 ‘NICE 2030’을 선포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주요 경영진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라이브 형식을 통해 직원들에게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이번 행사는 시상식을 시작으로, 직원 인터뷰 영상 상영, 미래 비전 발표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강북삼성병원은 2030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4대 비전인 NICE을 선포했다. NICE는 △Network (24시간 환자와 연결되는 스마트한 병원) △In time (어느 병원보다 진료 검사가 신속한 병원) △Centreville (도심 속에 차별화된 토탈헬스케어 병원) △Emotional (따뜻하고 인간미를 느끼는 행복한 병원) 등이다.
또한 비전 실천 전략으로 진료, 건진, 연구, HR 부문별 추진 방향도 설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첨단 진료 분야 강화 및 진료절차의 신속성 향상에 집중하고, 디지털 기반의 미래 건진을 선도할 예정이다. 더불어 진료와 연구를 융합하는 연구중심 병원으로 도약하고, 직원이 행복한 병원을 만들어 국내 최고의 도심형 토탈헬스케어 선도 병원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신현철 강북삼성병원 원장은 “최근 외적인 인프라를 견고하게 구축했다”며 “이를 토대로 내적 인프라를 강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국내 최고의 도심형 토탈헬스케어 병원을 선도하자”는 목표를 전했다.
이어 “지난 53년간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이라는 공통된 목표로 함께 극복했기에 성장할 수 있었다”며 “환자와의 진정한 소통을 통해 인간미가 느껴지는 사람 중심의 따뜻한 병원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