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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JAK 억제제 린버크, 아토피피부염·강직척추염·건선관절염 치료제로 승인
  • 설동훈 기자
  • 등록 2021-10-06 10:32:27
  • 수정 2021-11-06 21: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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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 성인 활동성 강직척추염·건선관절염 치료제로 국내 적응증 확대

한국애브비는 자사의 선택적, 가역적 JAK 억제제이자 1일 1회 경구용 린버크서방정15mg’(Rinvoq, 성분명 유파다시티닙, Upadacitinib)가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아토피피부염, 강직척추염, 건선관절염 등 3개 적응증을 한꺼번에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강지호 한국애브비 의학부 총괄 전무는 “이번 린버크의 3개 적응증 승인은 각 질환의 임상시험에서 과학적으로 입증된 유효성과 안전성을 근거로 이루어졌다”며 “이번 승인으로 한국의 더 많은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의 건강한 일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됨을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의 해법을 제시할 것” 이라고 말했다.   


린버크는 전신요법 대상인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의 중등증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의 치료제로 승인받았다.1일 1회의 15 mg용법 용량으로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TCS)와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며 개별 환자의 증상을 토대로 30 mg을 1일 1회 투여할 수 있다.


이번 승인은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성인 및 12세 이상 청소년 환자 2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유효성 및 안전성을 근거로 이뤄졌다. 린버크 단독요법을 위약과 비교 평가한 Measure Up 1, Measure Up 2 연구 및 TCS와의 병용요법 효과를 위약과 비교 평가한 AD Up 연구에 따르면 린버크의 두 가지 용량(15mg/30mg)은 위약 대비 1차, 2차 평가지표를 모두 충족했다. 3가지 연구의 공통 1차 평가지표는 16주차에 기저점 대비 습진 중증도 평가지수(EASI, Eczema Area and Severity Index)에서 최소 75%의 개선,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검증된 연구자의 전반적 평가 점수(vIGA-AD) 0/1(깨끗해짐/거의 깨끗해짐)이었다.


린버크는 JAK억제제 계열 최초로 강직성 척추염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1일 1회의 15mg을 투여하는 용법으로 기존 치료에 대한 반응이 적절하지 않은 성인의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이번 승인은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DMARDs) 치료 경험이 없고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이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 활동성 강직척추염 환자 대상의 제2/3상 SELECT-AXIS 1 임상 시험에서 확인된 유효성 및 안전성을 근거로 이뤄졌다. SELECT-AXIS1임상 연구 결과 린버크는 치료 14주차에 위약군 대비 높은 ASAS40 반응율을 보이며 1차 평가변수를 충족시켰다. 또 치료 14주차에 ASAS 부분적 관해(Partial remission), BASDAI50 등 주요 2차 평가지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됐다.


아울러 린버크는 1일 1회의 15 mg 용법으로 하나 이상의 항류마티스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의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의 치료제로도 승인받았다. 단독 또는 비 생물학적 항류마티스 제제와 병용 투여할 수 있다.


이번 승인은 비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 또는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SELECT-PsA 1 및 SELECT-PsA 2 등 2건의 3상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유효성 및 안전성을 근거로 한다.


이들 3상에서 린버크는 치료 12주차에 위약군 대비 더 높은 ACR20 달성율을 보이며 1차 평가지표를 충족했다. 이와 함께 린버크는 아달리무맙(애브비의 휴미라) 40mg 격주 투여요법과 비교해 치료 12주차 ACR20 지표에서 비열등성이 확인됐다. 또 린버크 투여 환자는 12주차 HAQ-DI와 16주차 PASI-75 지표에서 신체 기능 및 피부 증상 개선을 경험했으며 치료 24주차 미세질병활성도(Minimal Disease Activity) 달성률이 위약군 대비 높게 나타났다.


김태환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강직성척추염은 사회적으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45세 미만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하고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침범된 뼈가 손상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적극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며 “이번 린버크의 강직성척추염, 건선성관절염 적응증 추가로 기존 치료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던 환자들이 삶의 질을 회복하고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린버크는 한국에서 2020년 6월 4일 하나 이상의 항류마티스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의 중등증에서 중증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허가 받았으며 2020년 11월 1일부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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