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생각한다면 '근육량'을 지켜야 한다. 근육이 적으면 넘어졌을 때 쉽게 골절되고, 기초대사량이 감소해 만성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등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나빠지기 때문이다. 근육량은 40대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60대부터 급격히 감소한다. 근육을 유지하려면 꾸준한 운동이 중요하다.
근력 운동은 주 2~3회 △앉았다 일어서기 △스쿼트 △누워서 다리 들어올리기 △팔굽혀 펴기 등 기구보다는 신체를 이용한 운동이 좋다.양질의 단백질도 섭취해야 한다. 노년층은 소화가 잘 안 되고 치아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단백질 섭취를 멀리한다. 노년층이라면 자신의 몸무게에 맞춰 먹어야 하는데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체중 1㎏당 1.2g이다.
콜라겐 섭취하면 근육량에 도움
나이 들어서 근육량이 줄면 여러 질환의 위험이 올라간다. 넘어지면 쉽게 골절되고, 기초대사량이 줄어 비만·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에도 잘 걸린다. 근감소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은 아직 나와 있지 않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도 근육량이 줄지 않도록 꾸준히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 이때 몸속 콜라겐 단백질량을 늘리면 도움이 된다.
독일에서 53명의 초기 근감소증 환자(70대 이상 남성)를 대상으로 3개월간 콜라겐을 섭취하도록 했다. 그 결과, 근력이 향상됐다. 근력은 콜라겐 섭취 군이 안 먹는 군보다 높았다. 운동 제어 및 운동 학습 결과도 유의적으로 향상됐고, 뼈 질량 역시 증가했다.
단백질 한 종류인 콜라겐 섭취도 도움이 된다. 콜라겐은 세포와 세포가 서로 지탱할 수 있도록 돕는 단백질이다. 피부, 뼈, 관절, 머리카락 등 체내 단백질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근육 조직의 10%가 콜라겐으로 이뤄져있기도 하다.콜라겐은 근육 속에서 단백질 흡수를 돕고 근육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돕는다. 콜라겐이 부족하면 탄력과 강도가 떨어져 근력이 약해진다.
노년생활위해서는 저분자 콜라겐 섭취
'웰에이징 시대'에 건강한 관절, 건강한 피부 등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해서라면 저분자 콜라겐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콜라겐은 세포와 세포가 서로 지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단백질이다. 콜라겐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피부, 뼈, 관절, 머리카락 등 체내 전체 단백질 함유량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이렇게 중요한 콜라겐은 25세 이후로 매년 1%씩 감소한다. 특히 폐경 여성은 폐경 후 5년 안에 콜라겐 30%가 손실돼 별도로 보충하는 게 좋다.콜라겐을 섭취하기 위해 흔히 돼지껍데기, 족발, 닭 날개 등을 먹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육류로 섭취하는 콜라겐의 경우 분자량이 커서 흡수가 잘 안 된다. 몸 안에서 아미노산의 형태로 분해돼 몸속의 영양분으로 사용되거나 배출돼 버린다.
흡수가 잘 되고 분자량이 작은 콜라겐은 어류 콜라겐이다. 효과적인 콜라겐 섭취를 위해서는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는 피부 속 콜라겐과 동일한 구조다. 24시간 내에 피부, 뼈, 연골 등에 흡수되는 것이 연구를 통해 확인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