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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고영준 교수, 아태근육학학회 베스트 포스터 상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1-07-29 10:59:06
  • 수정 2021-07-29 11: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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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의료원-성광의료재단 차의료원, 최적의 치료 업무협약 체결

고영준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지난달 10일, 11일 부산에서 개최된 제 19차 아시아태평양근육학학회(AOMC)에서 베스트 포스터 상을 수상했다. 


고영준 교수는 ‘알파 디스트로글리칸(a-디스트로글리칸) 연관 근디스트로피에서 다양한 임상형과 유전형’(지도교수: 서울대병원 채종희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조안나 교수)에 관한 연구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영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알파 디스트로글리칸 연관 근디스트로피 환자들은 FKTN 변이가 가장 많고, 그 중 FKTN의 복합 이형접합 변이(Compound heterozygote mutation of retrotransposal insertion and deep-intronic mutation of FKTN)가 가장 흔하면서, 중증의 형태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며, “유전학 및 검사기법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유전적 원인을 찾지 못한 환자들이 있어 향후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으로, 다양한 임상형과 유전형을 보이는 희귀난치질환에도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도읍 차의과학대과의료원 원장(왼쪽)과 윤동섭 연세대 의료원 원장이 지난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세대 의료원(의료원장 윤동섭)과 성광의료재단 차의과학대 의료원(의료원장 윤도흠)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28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상호 협력 창구 개설△교육·시설 이용 등 편의 제공 △환자 의뢰 및 전원 △장비 상호 이용 △의료진 상호 자문 △세미나 및 학술 활동 상호 개방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제공과 의료·경영 정보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1885년 제중원에 뿌리를 두고 성장해 온 의료원은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기반으로 중증·난치 질환 극복을 위한 치료·연구를 선도해 왔으며 세계 최초 로봇수술 3만례 달성 등 새로운 역사를 이어 왔다. 융합 연구를 지향하는 연구 중심 의료기관으로 전진해 나가고 있으며, 최근 인재경영실 신설로 교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차세대 정밀의료 실현의 일환으로 연세중입자암치료센터(가칭)을 국내 최초로 건립 중이다.


성광의료재단 차의과학대 의료원은 강남과 분당, 일산, 구미 등 국내 15개 병원을 비롯해 미국과 호주 등 국내외 7개국 71개 의료기관 14,000명의 인력이 근무하는 글로벌 의료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난자 급속냉동방식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최초로 난자은행을 설립하는 등 전세계 난임생식의학을 선도하고 있으며 난치병 치료제 및 신약 개발을 위한 차바이오텍과 CMG제약을 비롯해 차의과학대학교와 연구소 등 산·학·연·병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서울대병원, 고난이도 췌장담도 로봇 수술 1,000례 돌파


로봇수술하는 장면.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췌장담도외과팀(장진영, 권우일, 김홍범 교수)이 췌장·담도 로봇 수술 누적 1,000례를 달성했다.


외과 수술은 일반적으로 개복 수술, 복강경 수술, 로봇 수술로 나뉜다. 미용 효과가 우수하고 회복이 빠른 복강경 수술은 여러 분야에서 개복 수술을 대체해왔다. 반면, 췌장·담도 수술은 예외였다. 해부학적으로 복잡하고 수술 난이도가 높으며 특히, 1~2mm 크기의 췌관을 안전하게 연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로봇 수술은 이러한 문제를 보완했다. 고해상도 3차원 영상을 확인하며 수술을 진행할 수 있고, 로봇 관절을 이용해 더욱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다. 복잡한 수술에 적합해 최근 췌장·담도 수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2015년, 국내 최초로 로봇 췌십이지장절제술을 시작한 지 6년 만에 고난이도 췌장·담도 로봇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시행 건수로 국내 1위이며 세계적으로도 5위이내의 최상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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