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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2형당뇨 신약과제 독일 임상1상 돌입
  • 설동훈 기자
  • 등록 2021-06-30 10:22:05
  • 수정 2021-06-30 10: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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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보물질 IDG16177 임상계획 승인 ··· 2022년 임상1상 완료 목표

일동제약은 자사가 개발 중인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IDG16177이 독일에서 임상 1상 시험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28일(현지시간) 독일의 임상승인 기관인 독일연방 의약품의료기기관리기관(BfArM)으로부터 신약후보물질 IDG16177에 대한 임상 1상 승인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독일 베를린 현지에서 임상 1상에 착수하게 된다.


회사측에 따르면, IDG16177 임상 1상은 건강한 사람과 제2형 당뇨 환자 총 100여 명을 대상으로 IDG16177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하고 유효성 탐색에 초점을 맞춰 계획됐다.


건강한 사람으로 구성된 시험군에 IDG16177을 투여한 후 약물 동태·안전성·내약성 등을 관찰한 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으로 혈당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제2형 당뇨병 환자군에 IDG16177을 메트포르민과 함께 투여해 당화혈색소(HbA1c) 수치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계획이다. 일동제약은 2022년 내에 IDG16177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일동제약 IDG16177은 췌장 베타세포의 GPR40(G단백질수용체40)을 활성화해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기전을 가진 GPR40 Agonist 계열의 신약후보물질이다. 


특히 비임상 시험을 통해 활성·효과·안전성 측면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우위를 확인해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최근 열린 미국당뇨학회(ADA)에서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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