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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GC녹십자, 혈액분획제제 미국 FDA 예비심사 통과
  • 우승훈 기자
  • 등록 2021-04-27 11:27:25
  • 수정 2021-06-28 11: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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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천성 면역결핍증·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에 사용되는 면역글로불린 ‘GC5107’ … 내년 미국 현지 제품 출시 기대

GC녹십자는 자사의 면역글로불린 제제 ‘GC5107(국내 제품명: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 10%)’의 생물학적제제 품목허가 신청서(BLA, Biologics License Application)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미국 FDA의 품목허가 절차는 BLA접수 후 60일간의 예비심사를 거쳐 자료가 적합한 경우 검토 완료 목표일을 정하고 본격적인 심사 절차에 돌입한다. FDA의 ‘GC5107’ 검토 완료 목표일은 내년 2월 25일로 정해졌다.


‘GC5107’은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증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GC녹십자의 대표 혈액제제 중 하나다. GC녹십자는 2월 ‘GC5107’의 북미 임상 3상 결과를 기반으로 FDA에 BLA를 제출했다. GC녹십자측은 예상대로 FDA의 최종 허가가 나오면 내년 하반기 중에 미국 현지 제품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은 약 81억 달러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최근 자가면역질환의 증가로 면역글로불린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대규모 설비 투자와 고도화된 생산 경험이 필수적인 혈액제제는 생산자가 매우 제한적인 탓에 공급 부족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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