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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휴온스바이오파마, 美 아쿠아빗과 4천억원 규모 휴톡스 공급 계약 체결
  • 우승훈 기자
  • 등록 2021-04-15 11:47:51
  • 수정 2021-06-28 11: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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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내 미국 FDA 임상 IND 신청 … 2024년 미국 등 북미 시장 진출 목표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미국 아쿠아빗홀딩스(AQUAVIT HOLDINGS LLC.)와 휴톡스(국내명: 리즈톡스)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로열티, 마일스톤을 포함해 10년간 총 4천억원 규모다. 현지 임상 및 허가·마케팅· 영업은 아쿠아빗이 담당하며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국내에서 생산한 휴톡스 완제품을 공급한다.


아쿠아빗은 보툴리눔 톡신 시술 등 에스테틱 시술에 특화된 마이크로 인젝터 ‘아쿠아골드’를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테크놀로지 전문 기업이다. 미국 등 전 세계 약 2만여 의료진에 대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십 년간 미국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종사해온 전문가들과 엘러간에서 보톡스 마케팅을 담당했던 이들이 핵심 경영진에 포함돼 있어 휴톡스의 미국 시장 안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톡스의 북미 시장 진출은 2024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내 미국 FDA 임상 IND를 신청해 2023년까지 현지 임상을 마치고 이후 모든 등록 절차를 완료한 뒤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명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목 휴온스바이오파마 대표는 “전세계 보툴리눔 톡신 최대 시장인 미국과의 대규모 라이선스 아웃 계약 체결을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 최초 국산 주사제 완제품으로 미국 FDA 허가를 획득한 휴온스그룹의 생산∙품질관리 역량을 총동원해 휴톡스의 북미 시장 진출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휴톡스는 현재 카자흐스탄, 이라크 및 볼리비아에서 허가를 받았고 중국·러시아·유럽·중남미·브라질 등 해외 주요국 수출을 위한 임상 및 허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중국에서는 임상 3상 진입 준비 중이고 러시아에서는 품목허가를 앞두고 있다. 브라질, 페루 등 중남미 국가들도 현지 품목허가를 위한 등록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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