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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씨젠 코로나19 진단키트, 비추출∙타액 검사로 변이 등 다수 바이러스 검출
  • 우승훈 기자
  • 등록 2021-02-16 16:56:49
  • 수정 2021-06-28 11: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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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제약, 제20회 보령암학술상 공모

◯…씨젠의 코로나19 진단키트에 타액 검사법을 적용해 코로나19 진단 시 기존 PCR 검사법인 코에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비인두도말법과 유사한 정확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씨젠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사용해 타액 검사를 실시한 결과 △비추출(Extraction free) △다중 진단(변이 포함 코로나19 바이러스, Flu A/B. RSV) △타액 검체 조건에서도 비인두도말 검사 결과와 일치도가 97%에 달했다.
 
강원대학교 의학과 서인범 교수팀은 코로나19가 의심돼 병원에 입원한 환자 90명(양성 46명, 음성 44명)을 대상으로 모든 환자의 비인두도말 검체와 타액 검체를 각각 채취해 PCR 검사를 시행했다. PCR 검사에는 씨젠의 코로나19 진단키트 ‘Allplex™ SARS-CoV-2 Assay’와 코로나19·독감 등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 동시진단키트인 ‘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가 사용됐다.
 
검사결과 두 종류 진단키트 모두, 비인두도말 검사 결과와 타액 검사 결과의 일치도가 98.8%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PCR 과정에서 필요한 핵산 추출(Extraction) 과정을 생략한 ‘비추출(Extraction-free) 방법’을 적용한 결과에서도 타액 검사법과 비인두도말 검사법의 정확도가 유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인범 교수는 “세계 곳곳에서 비인두도말 검체 채취에 필요한 채취 용품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며 “타액을 이용한 검사 방법은 검체 채취 시 기존 방법보다 고통도 없고, 환자 스스로 검체를 채취할 수 있어 의료인의 감염 위험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16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분자의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회인 ‘제 28회 국제 분자의학 트라이콘(TRI-CON)’에서 발표 예정이다.


보령제약은 제20회 보령암학술상을 공모한다.

◯…보령제약이 제20회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를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2021년 3월 31일까지이며 5년 이상 종양학 분야의 연구에 종사하고 2021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최근 3년간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을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는 한국암연구재단에서 위촉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1명이 선정되며 상패와 메달, 연구지원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보령암학술상은 2002년부터는 한국암연구재단과 보령제약이 함께 제정한 국내유일의 종양학 분야 학술상이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암연구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미약품은 남성형 탈모치료제 ‘목시딜액5%’를 리뉴얼해 출시했다.

◯…한미약품이 남성형 탈모치료제 ‘목시딜액5%’를 리뉴얼해 출시했다. 목시딜액5%는 미국 FDA가 탈모치료 용도로 승인한 미녹시딜 성분의 제품으로 남성형 탈모증 치료제로 허가받은 일반의약품이다. 


한미약품은 기존 목시딜액5%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 사항들을 이번 리뉴얼 제품에 반영해 기존 스프레이 형 제품을 탈모 부위에 직접 톡톡 두드리며 도포하는 형태로 패키지 자체를 변경했다.


또한 내용물을 남김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용량도 기존 60mL에서 30mL로 줄이고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최대 70%까지 낮췄으며 리뉴얼 제품에는 멘톨 성분을 추가해 사용 시 보다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제품 출시 이후에도 소비자들의 편의와 니즈를 충족시키고 반영하고자 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가격적인 부담도 줄인 이번 리뉴얼 제품이 탈모로 고민하는 현대인들의 좋은 솔루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엠디뮨은 론자와 ‘약물전달시스템 BioDrone® Platform’ 의 공동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엠디뮨은 4일 STARTUP CREASPHERE EXPO Batch 5에서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기업 론자와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엠디뮨은 아시아 바이오 기업 최초로 해당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론자는 프로그램 시작 당시 엑소좀을 활용한 약물 탑재 및 전달 분야에 대한 로드맵과 엑소좀 분야의 난제를 돌파하기 위한 장기 로드맵을 발표하며 엠디뮨의 혁신적인 BioDrone® Platform을 소개한 바 있다.


엠디뮨의 BioDrone® Platform은 세포를 압출해 CDV를 대량 생산하는 원천 특허 기술에 기반한 약물전달시스템(DDS, Drug Delivery System)이다. 엠디뮨은 론자와 3개월의 공동 연구 기간 단일입자분석(S.p.A, Single Particle Analysis) 등을 통해 CDV가 엑소좀과 다른 특성을 보이며, CDV가 원천 세포의 특성을 더 유사하게 보존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상용화 핵심인 보관 및 유통 문제도 CDV에 동결건조 기법을 적용해 해결했다. 동결건조한 CDV는 오랜 시간 보존하더라도 세포 내 흡수율이 유지됐다. 또 CDV 표면의 엔지니어링 가능성, 우수한 RNA 봉입률, 뛰어난 생체 투과율 등을 확인했다.


오승욱 엠디뮨 연구소장은 “CDV는 인체 세포 유래 베지클로 세포 및 조직 흡수율이 매우 우수하다”며 “다양한 약물과 호환성이 높고, CDV 내·외인적으로 바이오 엔지니어링이 쉬운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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