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각종 비정형 의료 데이터 통합 뷰어·추출 솔루션인 ‘CMC nU EDP’(Enterprise Data Platform)를 오픈, 빅데이터·인공지능(AI)·정밀의료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의료 혁신 신기술 개발을 위한 선도적 연구 생태계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CMC nU EDP는 CDW(비식별화된 환자의 진단, 처방, 검사결과, 건진 정보 등과 같은 임상 데이터의 통합 저장 창고)와 연계해 영상의학, 병리학, 유전체검사, 이미지 등 미리 정의된 구조로 정형화되지 않은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의 조회 및 추출을 지원하며 향후 인공지능(AI) 등의 모델 개발 지원 및 적용까지 감안한 차세대 플랫폼을 말한다.
이번 솔루션 개발은 CMC 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선정된 서울성모병원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보건복지부 과제 수행 과정에서 진행됐다.
김대진 디지털헬스케어본부장은 “CMC nU EDP 오픈을 통해 안전한 임상연구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CMC Digital Tranformation 사업을 안정적으로 지속해 데이터 중심병원의 청사진을 완성하고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우리나라 대표 데이터 중심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건강증진센터를 새롭게 재정비하고 3월 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윌스기념병원은 지난해 증축을 통해 일반 환자와 공간을 분리해 검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보다 효율적으로 검진할 수 있도록 3층에 건강증진센터를 확장하여 구축했다.
건강증진센터는 내부 환경을 개선하고 대기공간을 늘려 감염과 낙상 위험을 보완하고 기초검사와 진료, X-ray 촬영 및 초음파 검사, 부인과검사 등을 한 장소에서 진행하도록 했으며 검진 시 민감할 수 있는 탈의실과 화장실, 회복실 등을 건강증진센터 안쪽에 독립된 공간으로 마련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국가건강검진 및 5대 암 검진은 물론 직장검진과 공무원검진, 학생검진, 척추·관절 정밀검진, 추가 검진 등 개인별 종합검진을 진행한다.
박춘근 병원장은 “건강증진센터의 정비로 의료 전문성을 강화하고 진료 대기시간 단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검사와 질병의 조기발견, 개인 특성에 맞는 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순민 교수는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에서 발행하는 ‘Clinical Experimental Pediatrics’ 저널의 2020 최우수 학술 심사위원상(Best Reviewer Award)을 수상했다.
최우수 학술 심사위원상은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저널에 게재된 논문 리뷰를 통해 학술지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순민 교수는 지난해 투고된 논문에 대해 통찰력 있는 리뷰를 시행하는 등 학문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