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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세브란스병원, 신경섬유종증 클리닉 개소
  • 설동훈 기자
  • 등록 2021-02-05 17:16:57
  • 수정 2021-06-28 18: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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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암병원, 장루·요루 환자 전용 화장실 설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오는 20일 신경섬유종증 클리닉의 온라인 개소식을 개최하고 신경섬유종증 환자·보호자를 위한 공개강좌를 진행한다.
 
신경섬유종증은 신경계, 골조직, 연부 조직과 피부 등 전신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단일 유전질환이다. 정확한 진단 및 지속적인 관리, 치료가 필요해 여러 전문 분과 의료진들 간의 긴밀하고 체계적인 협의 진료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세브란스병원은 효율적인 진단 및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임상유전과를 중심으로 성형외과, 피부과, 소아정형외과, 정형외과, 안과, 신경외과 등 신경섬유종증에서 나타나는 임상 증상과 연관된 전문 분과와 밀접한 협진 체계를 갖춘 신경섬유종증 클리닉을 개소한다.


신경섬유종증 클리닉 개소 기념으로 개최될 강좌에서는 임상유전과에서 시행하는 신경섬유종증의 임상적, 유전자적 진단 및 예방을 시작으로 성형외과, 정형외과, 피부과 의료진이 질환에서 생길 수 있는 증상들에 대한 특징 및 치료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의료진에게 직접 궁금한 내용을 물어보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서울대암병원은 장루·요루 환자를 위한 전용 화장실을 설치했다.

◯...서울대암병원은 장루·요루 환자를 위한 전용 화장실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장루와 요루는 수술 이후 일반적인 방법으로 배설을 할 수 없을 때, 임의로 만드는 구멍이다. 장과 요관을 복부로 유도해 체외로 대소변을 배출할 수 있게 돕는데 환자들은 장루·요루에 연결된 배액 주머니를 정기적으로 비우고 교체해야한다. 


하지만 공용 화장실에서 이를 처리하기는 쉽지 않다. 허리를 숙여 배액 주머니를 비우는 과정에서 오물이 튈 수 있고 세면대도 멀어 닦아내기 불편하기 때문이다.


양한광 암병원장은 “최근 암병원은 새롭게 내놓은 브랜드 정체성 통합(BI) 메시지에 ‘당신과 함께합니다’를 담았다”며 “환자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함께하겠다는 마음으로 장루·요루 화장실을 조성했고, 앞으로도 직원 및 암환자들과 뜻을 모아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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