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22일 뇌기능개선제 ‘종근당글리아티린연질캡슐’ 출시 5주년을 맞아 웹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약의 대표적인 임상 연구인 아스코말바(ASCOMALVA) 연구를 주도한 프란체스코 아멘타(Francesco Amenta) 이탈리아 카메리노대(Università di Camerino) 교수가 ‘인기기능저하 환자의 치료관리(Therapeutic management of cognitive dysfunctions)’을 주제로 아스코말바의 중간 분석 결과와 동물모델을 이용한 연구결과 등을 소개했다.
아스코말바 연구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인 도네페질과 글리아티린의 주성분인 콜린알포세레이트를 병용 투여해 환자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2012년부터 4년간 진행된 임상시험이다.
아멘타 교수는 뇌혈관장애와 뇌손상을 가진 쥐 모델의 신경세포 손실을 늦췄으며 이들 병용요법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 특징인 뇌 위축을 지연시켰음을 확인했다. 이탈리아에서 1년간 진행된 공개연구(Open Label)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인 리바스티그민, 갈란타민과 병용해도 도네페질 병용요법과 유사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멘타 교수는 “여러 연구들을 통해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글리아티린이 알츠하이머병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 관계자는“종근당 글리아티린은 지난 5년간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며 “지속적인 임상과 연구를 통해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하겠다”고 설명했다.
고려대의료원 산학협력단은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와 임상연구 분야 활성화를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양 기관은 20일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3층 본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향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임상시험 산업 진흥 및 발전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의료원은 국내 유일 2개의 연구중심병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12월 국제 연구대상자보호프로그램 인증협회(AAHRPP)로부터 최상위 등급 재인증을 획득, 임상연구 안정성을 인정받는 등 글로벌 수준의 탁월한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19년 종합병원 세계 최초로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인증(ISO14155)을 획득하며 국내 의료기기 안전성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하는 등 의료기기 글로벌 임상시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00년 3월 출범한 LSK Global PS는 임상 1상부터 4상까지 신약 및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모든 분야를 지원하는 국내 선도 One-Stop Full Service CRO(임상시험수탁기관)이다.
LSK Global PS는 지난해 9월 기준 139건의 이상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비롯해 1200건 이상의 임상시험 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CRO 최초로 글로벌 제약사 FIH (First-In-Human) 항암제 1상 임상시험을 수주한 바 있으며, 12개국 대규모 글로벌 항암제 3상 임상시험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글로벌 임상시험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국내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시험 분야 공동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조 산학협력단장은 “국내 최대 규모 CRO인 LSK Global PS의 임상시험 경험과 역량이 연구중심병원 기반의 고려대의료원과 만나 국내 신약 및 의료기기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은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와 임상연구 분야 활성화를 위한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