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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생명과학, ‘글로벌 진출 강화 지원 사업’ 中 진출 박차
  • 박수현 기자
  • 등록 2020-12-08 11:44:25
  • 수정 2020-12-08 11: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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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산둥뤄신에 ‘위너프’ 기술수출-완제품 공급 성과

JW홀딩스 자회사인 JW생명과학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약산업 전주기 글로벌 진출 강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제조 품질 관리(CMC) 분야 컨설팅 등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 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제약산업 전주기 글로벌 진출 강화 지원 사업’은 국내 제약기업 해외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전문 컨설팅 지원 사업으로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시행한다.

수출 의약품 개발기획과 인허가 등에 대한 컨설팅 지원은 물론 생산·수입·유통·파트너사 발굴 등 현지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1월 말 최종 결과보고서 검토 후 총 사업비의 50%를 지원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1월 말 최종 결과보고서가 도출됨에 따라 총 사업비의 50%를 JW생명과학에 지원한다.

JW생명과학은 지난 4월 해당 사업에 최종 선정돼 현지 컨설팅 업체를 통해 약 7개월간 국내 생산 시설에 대한 실사를 마치고 중국 업체 고유의 요구사항들을 사전에 확인해 허가 진행 과정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등 중국 영양수액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져왔다.

회사는 최근 위너프 유럽 진출 통해 해외 시장 진입을 위한 다양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고유 요구사항들을 충족시키기 위한 추가 자료를 준비 중이다. 중국 시장이 CMC 분야에서 까다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현지 컨설팅을 기반으로 CMC 분야 자료 보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JW생명과학은 지난 10월 지주사인 JW홀딩스를 통해 중국 산둥뤄신과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에 대한 기술수출 및 완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위너프는 정제어유, 정제대두유, 올리브유, MCT 등 4가지 지질 성분과 포도당, 아미노산 등으로 구성돼 환자의 면역력 향상과 회복을 촉진하는 3세대 종합영양수액제다. 국내에서는 2013년 출시됐으며, 지난해 아시아권 제약사로는 최초로 유럽 시장에도 진출했다.

또 계약 논의 전부터 진행돼 온 이번 현지 컨설팅 결과를 적극 활용해 향후 중국 영양수액 시장에 위너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중국 내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시장 규모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25.5%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연평균 성장률은 9.1%다.

JW생명과학 관계자는 “중국 의약품 시장은 자체적인 규제가 많아 다른 나라에 비해 진출하기 매우 까다로운 지역으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현지 컨설팅은 필수”라며 “최근 위너프 기술수출과 완제품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 물꼬를 튼 만큼 철저한 준비로 빠른 시간 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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