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PA-REG OUTCOME 5주년 기념 사내행사 … 심부전에 따른 입원 위험 35% 감소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는 당뇨병 치료제 중 최초의 심혈관 혜택 입증하고 치료 패러다임을 변화시킨 SGLT-2 억제제 ‘자디앙정’(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 Empagliflozin)의 EMPA-REG OUTCOME 임상연구 5주년을 기념하는 사내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임상연구는 자디앙이 당뇨병 치료제 중 최초로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계 사망 감소를 확인한 상징적인 연구로 2015년 11월 26일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게재됐다.
EMPA-REG OUTCOME 데이터 발표 이후 제 2형 당뇨병 치료는 혈당 조절 중심 치료에서 환자의 심혈관계질환 동반 또는 발생 위험도 함께 고려해 맞춤형 치료를 권고하는 방식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했다.
2018년 개정된 미국당뇨병학회(ADA)와 유럽당뇨병학회(EASD)의 제2형 당뇨병 치료 공동 가이드라인은 메트포르민 이후 환자의 동반된 심혈관계 또는 만성신장질환의 유무를 파악하고, 자디앙을 포함해 혜택을 입증한 SGLT2 억제제와 GLP-1 유사체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EMPA-REG OUTCOME 연구는 자디앙의 심혈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42개국에서 총 70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의 위약 대조 임상 시험이다. 연구 결과, 자디앙은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이 높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1차 평가변수인 심혈관계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또는 비치명적 뇌졸중(3-point MACE)의 전체 발생 위험을 14%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심혈관계 관련 사망은 38%,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은 32%, 심부전에 따른 입원 위험은 35% 감소했다.
김소라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마케팅팀 이사는 “5년전 단순히 혈당조절에만 치료 목표를 두었던 당뇨병 치료는 자디앙을 통해 심혈관계 합병증 예방 및 관리로까지 변화됐다”며 “앞으로도 자디앙은 당뇨병 치료의 ‘게임 체인저’로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치료 결과와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혁 한국릴리 마케팅팀 팀장은 “EMPA-REG OUTCOME 임상연구는 자디앙을 포함한 SGLT2 억제제가 심부전, 신장질환으로까지 당뇨병 동반질환 치료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자디앙을 통해 국내 당뇨병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