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강신혁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 한미혁신성과창출R&D 사업 선정 … 암수술 절제연 형광스크리닝 실시간 영상진단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8-11 13:28:19
기사수정
  • 김현정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교수,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 … 세계 최초 CT 측부 혈류·혈관 영상 개발
  • 김진원 고려대 구로병원 교수, 보스턴코리아 연구사업 선정 … 심혈관 고위험 병변 딥러닝 정밀진단 상용화
  • 선승훈 선메디칼센터 의료원장, 인도네시아 정부 표창 수상 … 누라선 발리병원 성공적 건립에 기여

강신혁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

강신혁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연구중심병원 한미혁신성과창출 R&D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하버드대, 펜실베이니아대 등 미국 유수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국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의료기술을 조기 확보·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 교수 연구팀은 ‘암 수술 절제연 형광 스크리닝 및 국소 조직 정밀 진단 기술을 통합한 수술 중 형광 기반 실시간 영상 진단 플랫폼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시 보라매병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브이픽스메디칼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7년까지 총 75억 4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연구팀은 초소형 공초점 현미경 기술의 임상적 유효성을 국제 다기관 임상연구를 통해 검증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의료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국 시장 진출 발판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과제는 안암병원이 수행 중인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과 의료기기 R&D센터, 임상시험센터 등 다양한 연구 플랫폼과 연계돼 추진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협력 임상 프로세스 정립, 해외시장 진출 기반 강화, 공동개발 제품의 홍보 전략 고도화 등 성과도 기대된다.


강 교수는 “AI 진단 솔루션이 적용된 초소형 공초점 현미경 기반의 실시간 뇌종양 진단 플랫폼은 수술 정확도 향상과 환자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의료 복지 인프라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가톨릭대 의과대학 영상의학과 교수 

김현정 가톨릭대 의과대학 대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에 선정됐다. 이번 성과는 전국 6,096건의 보건의료 R&D 과제 중 단 30건만 뽑힌 것으로, 연구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김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CT 측부혈류영상과 혈관영상 촬영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을 정밀하게 진단하며, 한 번의 촬영으로 동맥영상, 정맥영상, Dynamic 혈관영상을 동시에 생성할 수 있어 진단 정확도와 속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기존에는 원인 혈관, 측부혈류지표, 초기 뇌경색 영역 등을 평가하기 위해 뇌영상, 혈관영상, 관류영상을 각각 촬영해야 했지만, 정확도가 낮은 한계가 있었다.


김 교수팀의 기술은 단일 촬영으로 측부혈류영상과 혈관영상을 동시에 확보하고, 혈관재개통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맞춤형으로 평가할 수 있다. 임상연구에서는 측부혈류지표와 초기 뇌경색 영역, 진행 가능 영역을 80% 이상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


김 교수는 “뇌졸중은 대표적인 다빈도 질환으로, 해당 기술이 응급 의료 시스템에 도입되면 환자의 생명은 물론 의료·사회적 부담도 줄일 수 있다”며 “CT 측부혈류영상 및 혈관영상의 상용화가 세계화와 더불어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원 고려대 구로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김진원 고려대 구로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 보스턴코리아 공동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한국과 미국 주요 연구기관 간 협력을 통해 첨단 바이오 분야의 공동연구를 촉진하고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 교수는 ‘심혈관 고위험 병변의 딥러닝 기반 다차원 정밀 진단 및 면역조절 흡수형 중재 기술 통합 개발’ 연구를 주도한다. 해부학적 영상에만 의존하던 기존 관상동맥 진단 방식을 넘어 병태생리 기반의 정밀 진단과 국소 면역조절 치료를 결합한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본 연구는 하버드대학교, 미시건주립대학교, KAIST, 국내 기업 등과의 컨소시엄으로 4년간 총 60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연구의 핵심은 딥러닝 기반 다차원 진단 기술 ‘InDepth-CAD’와 면역조절 기능을 갖춘 생분해성 혈관 스캐폴드 ‘Efferocytic BRS’다. InDepth-CAD는 OCT, 형광 수명 영상, ΔFFR 기반 혈류역학 평가를 결합해 구조·기능·분자 정보를 종합 분석하고, Efferocytic BRS는 대식세포의 염증 해소 기능을 회복시켜 병변 부위의 안정화를 유도한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병변의 구조뿐 아니라 병태생리적 특성까지 정밀하게 진단하고, 이를 맞춤형 면역조절 치료로 연결하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이라며 “고위험 관상동맥 병변 환자의 예후를 개선하고 정밀의료 기술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선승훈 선메디컬센터 의료원장(왼쪽)이 지난 9일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선승훈 선메디컬센터 의료원장이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발리 덴파사르에 위치한 누라선 발리 병원(Ngoerah Sun Wellness & Aesthetic Center) 건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인도네시아 보건산업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수여됐다.


선메디컬센터는 병원 설계와 건축 컨설팅을 비롯해 경영 노하우 전수, 의료·행정 인력 연수 교육, 첨단 의료 장비 선정 등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최초로 한국형 종합 건강검진 시스템을 발리에 도입해 향후 전국으로 확대할 기반을 마련했다.


누라선 발리 병원은 최근 ‘글로벌 헬스 어워드 2025’에서 대상을, ‘2025 브라보 서밋 어워드’에서 병원 통합 정보 시스템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개관식에서 “이 시설은 인도네시아 의료 서비스가 국제 수준에 도달했다는 상징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선승훈 의료원장은 “이번 성과는 선병원만의 결과가 아니라 대한민국 의료 발전의 결실”이라며 “인도네시아 의료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누라선 발리 병원은 종합건강검진, 성형·피부, 미용·심미치과, 안과 등을 주요 진료로 하며, 오는 9월부터는 인도네시아 정부 최초로 한국 성형외과 의사가 직접 진료와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동아에스티
정관장몰
탁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동국제약
인하대병원
중앙대의료원
아주대병원
애브비
화이자
부광약품
동아ST
신풍제약주식회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