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범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맥케이로 환자 상태를 설명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부정맥 예측 솔루션 ‘맥케이(Mac'AI)’를 도입해 진단과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부터 운영 중인 이 시스템은 대규모 임상 데이터와 AI 분석을 통해 발작성 심방세동을 포함한 부정맥 위험을 사전에 분류할 수 있다.
부정맥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으로 종류와 증상이 다양하다. 특히 순간 포착에 의존하는 기존 심전도 검사로는 ‘일시적 부정맥’이나 무증상 심방세동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증상이 있어도 진단이 늦어지는 사례가 빈번했다.
맥케이는 환자별 심전도 신호에서 나타나는 병적 특성을 분석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추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 반대로 위험이 낮은 환자는 약물 없이 안정과 휴식만으로도 관리가 가능하다.
박준범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맥케이 도입으로 고위험 환자 예측이 가능해져 치료 옵션이 다양해졌다”며 “진단이 어려웠던 환자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이번 도입이 부정맥 조기 발견과 치료 성과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겸 글로벌 365mc 대전병원장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글로벌365mc대전병원에 ‘지방줄기세포센터 2호점’을 공식 개소했다. 이번 개소로 지방줄기세포 기반 재생의학 웰니스 서비스가 수도권을 넘어 중부권까지 확대되며, 해외 의료 관광 분야까지 영역을 넓혀 글로벌 고객 유치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 2호점은 지난해 11월 서울 365mc올뉴강남본점에 문을 연 1호점의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해, 지방흡입과 연계한 지방줄기세포 채취, 냉동 보관, 정맥주사, 스킨부스터 얼굴 주사 등을 제공한다. 줄기세포는 노인성 질환 치료뿐 아니라 면역 개선, 노화 억제, 피부 탄력 증진 등 다양한 웰니스 분야로 활용이 확산되고 있다.
김대겸 글로벌365mc대전병원장은 “대전에서도 서울과 동일한 첨단 재생의학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며 “자가 지방 기반의 면역학적 안정성과 당일 시술 가능성 덕분에 향후 K-웰니스 시술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1호점은 지난달 기준 지방줄기세포 시술 및 연구에 활용된 보틀 수가 2216개에 달하며, 뱅킹된 바이알 수는 개소 당시 대비 약 5배 증가해 1752개를 기록했다. 365mc 측은 지방이 혈액이나 골수보다 줄기세포 수율이 높고 장기 보관에 유리하다는 점이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365mc는 대전 2호점을 시작으로 지방줄기세포 기반 웰니스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장하고, 연구와 임상 데이터 축적을 통해 맞춤형 안티에이징 시술 지침과 치료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외 고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2025 BEYOND 심포지엄 포스터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오는 9월 6일 대강당에서 ‘2025 BEYOND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퇴행성뇌질환센터와 연세의대 신경과학교실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의 전임상·전구기 진단 및 조기 중재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심포지엄에서는 바이오마커, 유전체 분석, 디지털 진단법, 장내 미생물 기반 중재 등 최신 연구와 기술이 공유될 예정이다. 좌장은 홍창형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조진환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가 맡는다.
행사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3점이 주어지며, 사전등록은 9월 5일까지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일반의와 전문의는 참가비 1만 원, 만 65세 이상과 전공의·간호사·비의사는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이재철 순천향대 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
아시아·태평양 최소침습 척추수술학회(PASMISS)가 주관하는 ‘PASMISS 2025 정기 학술대회’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올해로 25회를 맞는 이번 학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척추외과 전문가들이 모여 최소침습 척추수술의 최신 지견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국제 학술 행사다.
우리나라는 2001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까지 총 5회를 유치했으며, 2020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개최하게 됐다. 약 12개국 500여 명의 척추외과 전문의와 연구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는 세계 각국 권위자들이 참여하는 심포지엄, 최신 수술기법 강의, 연구 논문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한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발전 중인 최소침습 척추수술의 임상 적용과 연구 성과가 집중 조명된다.
이재철 PASMISS 회장(순천향대 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은 “이번 학술대회가 우리나라 척추의학 수준을 세계에 알리고, 아시아 전문가들과 학술 교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의 활발한 논의를 통해 척추 내시경 수술, 최소침습 유합술, 로봇·네비게이션 수술 등 미래 수술 방향을 함께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로고
고려대 안암병원, 심방세동 연수강좌 9월 19일 개최 … 진단·생활요법·항응고치료·리듬조절 등 강연
고려대 안암병원은 오는 9월 19일 오후 6시부터 5층 메디힐홀에서 ‘2025 Primary Care Physician과 함께하는 심방세동의 치료’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심방세동 진단과 생활요법, 항응고 치료의 최신지견, 심방세동의 리듬 조절에 대한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연수평점 2점이 부여된다. (02)920-5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