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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경구용 판상형 건선 후보 ‘이코트로킨라’ FDA 신약승인신청 … 인터루킨-23 차단 경구 펩타이드로는 최초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07-22 08: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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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S, TYK2(티로신키나제2) 억제제 계열 건선 치료 경구제 ‘소틱투’(듀크라바시티닙) 건선성관절염 적응증 심사 시작

존슨앤드존슨(J&J)은 새로운 판상형 건선 치료제 이코트로킨라(icotrokinra, 개발코드명 JNJ-2113)의 신약승인신청서(NDA)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2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코트라킨라는 중등도~중증 12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 중등도~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인터루킨-23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계열 최초 표적 경구용 펩타이드다. 항체 치료제가 아닌 IL-23 수용체 길항제 펩타이드라는 점이 돋보인다.

   

건선 치료를 적응증으로 하는 주사제 옵션이 아닌 경구치료제로는 암젠의 ‘오테즐라’(아프레밀라스트, 국내 철수)와 최근 승인받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소틱투’(듀크라바시티닙) 등 2품목으로 각각 PDE4 억제제, TYK2 억제제로 소분자제제다.

   

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얀센과 프로타고니스트테라퓨틱스(Protagonist Therapeutics, 나스닥 PTGX)가 2017년부터 협업해 공동 개발 중인 후보약물이다. 판상건선 외에도 건선관절염, 궤양성대장염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에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개발을 진행 중이다.

   

판상형 건선에서 염증성 반응을 강화하는 인터루킨-23 수용체를 차단하도록 설계된 아이코트로킨라는 다른 인터루킨-23 매개성 질환들을 치료하는 데도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코트로킨라의 허가신청서 제출은 4건의 3상 시험들로 구성된 ‘ICONIC 임상개발 프로그램’에서 도출된 자료를 근거로 이뤄졌다. ‘ICONIC-LEAD’, ‘ICONIC-TOTAL’, ‘ICONIC-ADVANCE 1’ 및 ‘ICONIC-ADVANCE 2’ 등이 그것이다.

   

이들 임상에서 이코트로킨라는 모든 1차 평가지표를 충족했다. 이 중 ‘CONIC-ADVANCE 1’과 ‘ICONIC-ADVANCE 2’에서 나타난 결과를 보면 이코트로킨라를 복용한 피험자군은 ‘소틱투’ 대조군에 비해 유효성에서 우위를 보인 것으로 입증됐다고 존슨앤드존슨은 설명했다.

   

또한 전체 시험례들에 걸쳐 확보된 안전성 자료를 보면 부작용이 수반된 비률이 아이코트로킨라 복용그룹에서 49.1%, 플라시보 대조그룹에서 51.9%로 대동소이하게 나타났고, 안전성 측면에서 볼 때 지금까지 새로운 문제점의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 4개 임상 결과는 주요 국제 의학학술대회에서 발표됐으며 조만간 세부 내역이 포괄적으로 다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존슨앤드존슨은 또 다른 임상 3상 ‘ICONIC-ASCENT 시험’을 개시했다. 이 임상시험은 건선 환자들을 대상으로 경구용 정제 이코트로킨라와 주사제형 생물학적제제 ‘스텔라라’(우스테키뉴맙)의 유효성을 직접적으로 비교 평가하는 첫 번째 시험이다.    

한편 BMS의 TYK2(티로신키나제2) 억제제 소틱투는 성인 건선성관절염 치료에 대해 적응증 추가 신청이 FDA에 접수됐다. FDA는 처방약생산자수수료법(PDUFA)에 따른 심사 완료 기한을 내년 3월 6일로 정했다. 

   

소틱투는 2022년 9월에 FDA로부터 전신치료 또는 광선치료 대상인 성인의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다른 중증 류마티스성 자가면역질환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한 임상연구를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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