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진단은 22일 성병(STI) 진단용 코바스 리아트(cobas® liat) 분자검사 시스템이 FDA으로부터 승인(510(k))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또 실험실 이외 보건소나 의료기관, 약국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임상실험실개선법(CLIA, Clinical Laboratory Improvement Amendments) 면제를 받아, PCR 검사를 통해 확보한 단일샘플 검체로 즉시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Chlamydia trachomatis), 임질균(Neisseria gonorrhoeae), 미코플라스마 제니탈리움(Mycoplasma genitalium) 20분 만에 성병여부를 진달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하게 됐다.
코바스 리아트는 폐쇄형 구조로 오염위험을 최소화 하는 한편 기존 승인받은 코로나19, 인플루엔자, 연쇄사상구균 A,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등 다양한 병원체 진단검사도 지원하는 호완성을 제공한다.
로슈 다이애그노스틱스의 매트 소스 대표는 "신속 분자 진단 검사는 지역사회 기반 의료 환경에서 성병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며, 환자 건강 증진과 감염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슈진단은 성병진단용 코바스 리아트 시스템에 대해 미국 상용화를 우선 진행하는 한편 유럽 CE 인증 후 유럽 시장에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