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와 유통∙판매 협력사인 HK이노엔은 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발록사비르마르복실)’의 임상적 유용성과 예방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전국 8개 도시에서 릴레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0월부터 이번 심포지엄에는 지난 10월부터 서울∙광주∙대구∙부산 등 8개 도시에서 약 2개월에 걸쳐 진행된 심포지엄에약 천여 명의 의료진이 참석해 인플루엔자 치료와 예방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유병욱 교수는 강의를 통해 “인플루엔자는 폐렴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하며 특히 노인, 소아, 만성질환자에게 위험하다”며, “조플루자는 1회 복용으로 증상 완화를 도울 뿐 아니라 가족 내 전파를 86%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돼 치료와 예방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 교수는 최근 호주 등 남반구에서 인플루엔자 발생률이 증가한 점을 들어, 국내에서도 동시 유행 가능성을 경고하며 빠른 치료와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대응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끝으로 그는 “인플루엔자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예방과 함께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조플루자는 고위험군을 포함한 성인 환자 및 만 1세부터 만 12세 미만의 건강한 어린이 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위약 대비 신속하게 증상을 완화하면서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소아의 경우 1회 복용 및 현탁제라는 특성상 소아 인플루엔자의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플루자는 감염된 가구원에 노출된 가족이 인플루엔자에 걸릴 위험도 86% 감소시켜, 집단생활에 의한 전파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플루자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1회 복용으로 증상을 완화하며, 소아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대에서 치료와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올해 2월에는 소아 환자도 쉽게 복용할 수 있는 현탁액 제형이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돼 치료 접근성이 더욱 높아졌다.
한국로슈 이자트 아젬 대표이사는 “조플루자는 복용 편리성과 치료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는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로슈는 지속적으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K이노엔의 곽달원 대표이사 또한 “조플루자는 HK이노엔과 로슈의 협력으로 국내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며,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