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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 마지막 단계 심부전 … 국민 절반 이상이 모른다
  • 김신혜 기자
  • 등록 2020-11-19 11:02:11
  • 수정 2020-12-06 14: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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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증상 정확히 아는 경우 8% 불과 … 입원 초기 최적화 치료 중요
한국노바티스 제공
심장질환의 마지막 단계인 심부전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노바티스는 심부전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10월 19일 40~69세 성인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질환 인식 조사를 진행하고 19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심부전 환자 수 증가와 의료비 부담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 맞춰 조기 관리가 중요한 연령에서 심부전 인지도를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모바일 리서치 서비스 전문 업체인 ‘오픈 서베이’를 통해 실시했다.
 
심부전은 심장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이상으로 인해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심장질환의 마지막 단계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요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다리부종, 만성피로 등이 있다.

심부전은 고령 환자가 많아 주요 증상을 노화로 인한 증상으로 오인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연령이 높으면 평소 심부전 증상을 알고 조기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심부전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심부전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심부전을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41.5%로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낮은 질환 인지도를 보였다. 반면 다른 심뇌혈관 질환의 원인이 되는 고지혈증에 대해선 59.8%의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질환별 증상을 알고 있는지 묻는 항목에서 전체 응답자의 약 18.8%만이 심부전 증상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심부전 질환을 알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 증상까지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45.2%에 불과했다. 심부전의 대표적인 증상인 △가벼운 오르막길을 오르거나 누워서 잠을 잘 때 숨쉬기 어려운 호흡곤란 △다리부종 △만성피로까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경우는 8%에 그쳤다.
 
심부전은 폐암을 제외한 대부분의 암보다 5년 생존율이 낮고, 잦은 입원으로 인한 입원비 부담이 매우 크다. 질환 특성상 급성 심부전으로 응급실 입원 후 만성을 오가며 퇴원 후에도 반복적으로 입원하는 악순환을 반복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심부전 환자의 입원진료비 부담은 2015년부터 연 평균 20%씩 증가하고 있다. 2019년 기준 심부전 전체 진료비 부담의 90%가 입원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재입원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입원 초기 치료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심부전에 대한 기본적인 질환 정보가 부족해 입원 초기 대처 등이 미흡할 수 있다.
 
홍인자 한국노바티스 심혈관대사사업부 총괄 전무는 “심부전의 특징적인 증상을 알리는 게 시급한 상황”이라며 “한국노바티스는 많은 환자가 심부전 질환에 조기에 대처하고, 최적의 치료를 받아 반복적인 입원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입원 초기 최적화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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