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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성 두경부 암, 방사선 치료로 31% 환자에서 완전 소실 확인
  • 김지예 기자
  • 등록 2020-05-13 19:21:28
  • 수정 2020-05-14 10: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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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인하대 공동연구팀, 정위 방사선치료 후 62%에서 감소확인 … 주요 부작용 10% 이내
임채홍 고려대 안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왼쪽), 이정심 인하대 의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임채홍 고려대 안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와 이정심 인하대 의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이 재발한 두경부 암에 대한 방사선 수술치료의 효용성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두경부(頭頸部) 암이란 코·혀·입·목 등에서 발생하는 암을 총칭하는 말로서 가장 치료가 까다로운 암 중 하나다. 일차적 치료 후에도 국소 부위 재발을 포함해 절반가량이 재발하며, 재발할 시 수술적 절제 등 근치적 치료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정위 방사선 치료를 받은 재발성, 이차성 두경부 암 환자 575명의 경과를 메타분석하여, 정위 방사선 치료에 따른 재발암 소실률과 부작용 확률을 면밀히 분석하였다. 그 결과 정위 방사선치료 후 재발암의 감소 및 소실률은 62%였으며, 절반에 해당하는 31%의 환자에서는 완전소실이 보고됐다. 
 
연구팀이 사용한 체부정위 방사선 치료법은 선형가속기를 이용하여 고선량으로 종양부위를 조사하여 치료하는 방법으로, 치료기간이 짧고 효율이 높아 ‘방사선 수술’이라고 불린다.
 
임채홍 교수는“두경부 암 재발 환자에게 외과적 수술 치료가 효과적이지만 완전절제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방사선 치료를 많이 사용한다”며 “수술이 힘든 재발성 두경부암에 대해 정위방사선치료가 긍정적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정심 교수는 “연구결과 정위적 방사선 치료의 경우 주요 부작용도 10% 이내로 안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며 “방사선 수술의 선량을 높여 부작용을 줄이고, 완치율을 높이는 추가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구강암학회 및 유럽구강의학회의 공식 학회지이자 구강암 부분 세계최고 권위지인 Oral oncology (5년 IF 4.19, JCR 상위 4.9%) 107 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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