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14일 중국 SCICARE(싼시싼커의료기기유한회사)와 4년간 50억원 규모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셀블룸’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수출 제품은 ‘셀블룸’ 라인업 중 ‘레오파드 리프레시 토너’, ‘레오파드 리밸런스 에센스’, ‘레오파드 리쥬브네이트 데이 크림’, ‘드래곤 리펌 아이크림’, ‘드래곤 리너리시 나이트 크림’ 등 총 5종이다.
SCICARE는 중국 제약회사 난징이노바의약기술유한회사의 의료기기·화장품 유통 자회사로 중국 현지에 600여개의 거래처를 갖고 있으며, 난징에 사옥이 있다.
이번 계약은 까다롭기로 소문난 중국 위생허가를 SCICARE가 대행하는 것을 전제로 해 수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SCICARE는 성형·미용 오프라인 채널을 주력으로 하면서 중국 국민메신저 위챗을 통한 회원가입, 이벤트 등 모바일 마케팅을 병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위챗 상점·타오바오(중국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이트) 등 앱&웹 쇼핑몰에 입점해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셀블룸은 피부과 처방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동구바이오제약이 약 2년간의 연구 끝에 론칭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다. 3D 줄기세포 배양액과 범부채꽃·용과 등 천연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며 피부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2중 기능성(미백·주름개선) 화장품이다. 올 하반기엔 민감한 피부의 각질을 부드럽게 관리해주는 각질제거제 및 클렌저 등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 추출키트인 ‘스마트엑스’, 3D줄기세포 배양액이 함유된 화장품 셀블룸 등을 출시했다. 지난 5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으며 올 하반기 상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