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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낮을수록 변이형협심증 사망률 높아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7-07-17 17:45:13
  • 수정 2019-05-30 12: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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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매병원 김학령 교수팀 연구 … 경제력, 예후에 미치는 영향 최초 입증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김학령 순환기내과 교수와 이진용 공공의료사업단 교수, 김자연 서울대 보건학교실 교수팀은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변이형 협심증 사망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17일 발표했다.

변이형 협심증(variant angina)는 동양인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관상동맥이 수축(경련)하면서 일시적 혈류 차단에 의해 흉통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활용해 2004~2011년 국내 병원에서 변이형 협심증으로 치료받은 환자 2476명을 대상으로 사망 원인을 분석했다. 추적관찰 기간에 178명(7.2%)이 사망했고 그 중 95명(3.8%)이 심장 원인이었다. 분석 결과 고령층, 고혈압, 당뇨병, 저소득층일수록 사망 확률이 높았다.

김학령 교수는 “변이형 협심증 환자도 일반 협심증 환자처럼 고혈압·당뇨병 등 심혈관계 위험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며 “이번 연구는 낮은 경제 수준이 변이형 협심증의 예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최초로 규명한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변이형 협심증 환자를 진료할 때 의료급여 환자나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계층 환자는 주의해 적절한 약제 복용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저명 국제학술지인 ‘사이언티픽리포트(Scientific Reports)’ 지난 4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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