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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에너지, 바이오 등 차세대 먹거리 R&D 공동 추진
  • 현정석 기자
  • 등록 2015-03-15 11:55:49
  • 수정 2021-06-14 16: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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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영 과학기술·산업·보건 공동위원회 개최 … 미래부, 산업부, 복지부 협업

창조경제의 본고장이자 우수한 과학기술 역량을 가진 영국과의 연구개발(R&D) 협력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는 영국 기업혁신기술부(BIS, Department for Business, Innovation & Skills)와 한·영 과학기술·산업·보건 공동위원회를 13일 서울에서 공동 개최했다.

한영 공동위원회는 기존에 미래부, 산업부, 복지부가 영국과 R&D 협력을 위해 개별 운영하던 협의체를 부처 간 협업을 통해 공동 개최했다. 공동위원회는 양국 간 R&D 협력 관계의 새로운 전기가 된 2013년 11월 박근혜 대통령의 방영 이후 처음이다. 양국 대표단은 R&D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에너지, 바이오 등 전략 분야에서 추가 공동연구 추진에 합의했다.

한국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과대학교 등과 영국 왕립학회, 임페리얼대, 옥스퍼드대 등 양국 대표 연구기관 및 대학 간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동위에서는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R&D 자금을 확보하고 양국 연구기관과 대학 간 공동연구를 지원해 미래 성장 동력을 양국이 함께 확보할 예정이다.

공동위 한국측 수석대표인 이재홍 미래부 국제협력관은 “창조경제 선도국가인 영국과의 R&D 협력 강화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인 미래대비 투자와 해외진출 촉진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영국과 전략적인 R&D 협력을 통해 제약, 신재생에너지 등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부는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인력교류 지원에서부터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확보할 수 있는 공동연구 지원까지 연구협력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을 영국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KAIST-임페리얼대 간 파트너십 체결 등의 성과를 거둔 기존의 인력교류 지원 사업은 예년 수준으로 지속 추진하고 3D 프린팅, 빅데이터, 첨단소재, 플라스틱 전자공학, 합성생물학 등 5개 신규 협력분야를 선정했다. 공동연구 지원 사업은 이번 공동위를 계기로 신설된 성과사업으로 양국 정부가 각각 연간 6억원 규모로 총 3년간 공동연구를 지원한다.

연구 분야는 기존의 인력교류 지원 사업의 협력 분야와 연계해 연구 협력의 효과성과 일관성을 높일 계획이며, 2016년 공동평가를 통해 과제를 선정하기로 합의했다.

2004년 한-영 과학기술혁신파트너쉽(STIP) 체결 이래 한국 산업부와 영국 기업혁신부는 한·영 공동연구과제 30여건을 도출하고, 40건의 기술협력 계약을 성사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이번 공동위에서는 양국 기업의 협력 수요가 높은 기술분야에 대해서 정례적인 기술교류 활동, 공동연구 등을 지원하는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산업부는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로 육성 중인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 중심으로 주요 협력분야를 영국 측에 제안하고 올해 한·영 중점 협력분야를 선정할 계획이다. 양국 정부간 협력이 민간 중심의 기술교류로 확산돼 국내 기업의 영국 선진기술 습득, EU 시장 진출 등으로 연계해나갈 계획이다.

양국 정부는 기존의 뇌신경과학분야에 대한 적극 지원을 지속하고, 협력분야를 ‘줄기세포 재생의료’와 ‘보건의료 빅데이터’까지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연구자와 학생을 대상으로 연수과정 및 양자간 방문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정기적 워크숍 개최 및 새로운 협력 활동을 모색하고 공동기금(매칭펀드)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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