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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매출 1조9913억원·영업이익 691억원 … 창립 이래 최대, 실적 개선 본격화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6-01-26 17: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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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마진 제품 매출 확대 및 자회사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 체질 강화 … 올해도 성장 지속 기대
  •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난해 매출 1조 6720억원으로 역대 최대 … 영업이익 3759억원
  •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판매 증가 덕분 … 지주社 삼성에피스홀딩스, 시밀러∙신약∙플랫폼 사업 경쟁력 강화 본격화

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5년 연간 매출이 1조991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을 보였다. 특히 7년간 적자를 이어오던 4분기가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수익 체질 개선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녹십자는 지난해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고마진 제품의 해외 매출 확대를 꼽았다. 정맥주사형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는 연간 1500억원(약 1억600만달러)을 상회하는 미국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와 수두백신 ‘배리셀라주’는 출시 이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헌터라제는 전년 대비 약 20% 성장한 74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배리셀라주는 32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배 이상 외형이 확대됐다. 두 제품 모두 안정적인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별도 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은 혈장분획제제 5602억원, 백신제제 3,006억원, 처방의약품 4798억원, 일반의약품 및 소비자헬스케어 1197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GC녹십자가 인수한 미국 혈장채취 전문 자회사 ABO플라즈마는 4분기 들어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3분기부터 도입한 신규 혈장채취 시스템을 통해 운영 효율을 높였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영업적자를 절반가량 축소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결 대상 국내 상장 계열사들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GC셀은 매출 1655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적자폭을 31% 축소했다. 2021년 말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의 합병 시 인식된 영업권 자산에 대해 공정가치 평가가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에 일시적인 영향(감소)이 있었다. GC셀은 현금 유출을 수반하지 않는 일회성 회계적 처리에 해당하며, 추가적인 반영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에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C녹십자웰빙도 1647억원의 매출과 17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견고한 당사 기존사업과 함께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지며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간 실적삼성바이오에피스가 2025년 연간 매출 1조 6720억원, 영업이익 3759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기준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이 1343억원 증가(+9%)했고 영업이익은 595억원 감소(-14%)했으나, 일회성 수익인 ‘마일스톤’(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대가)을 제외한 제품 판매 성과는 전년 대비 매출이 28%, 영업이익이 101% 늘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5년 4분기에는 매출 4294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20억원 증가했고(+8%) 영업이익은 431억원 감소(-60%)했으나, 마일스톤을 제외한 제품 판매 성과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23%, 영업이익이 14% 늘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미국,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도 신규 제품의 판매에 힘입어 지난해 마일스톤을 제외한 연간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두 배로 확대했다.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 미국에서는 현지 마케팅 파트너사와의 협업과 사보험사 PBM(처방약급여관리업체) 공급 채널 확보의 '투 트랙(two-track)' 전략을 활용해 시장을 점유해 나가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시장에 제품 2개를 새롭게 출시(스텔라라∙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했다. 특히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는 파트너십과 더불어 대형 PBM이 자사 브랜드로 의약품을 공급하는 ’자체 상표‘(PL: Private Label) 계약 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며 조기에 시장을 점유해 나가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유럽에서도 철저한 공급망 관리를 바탕으로, 파트너사 협업과 직접 판매의 시너지를 발휘하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에서 지난 2016년 첫 제품을 출시(SB4, 엔브렐 바이오시밀러)한 이후 10년 만에 판매 제품 수를 총 10개로 늘렸으며, 그 중 4개의 제품(솔리리스∙프롤리아∙엑스지바∙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을 현지 영업망을 통해 직접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바이오 지주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는 26일 첫 번째 실적발표를 통해 2개월 간의 연결 실적으로 매출 2517억원, 영업손실 636억원을 공시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기업 분할 과정에서 발생한 회계조정 및 연구개발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2개월분 실적에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실제 현금 흐름과는 무관한 사항으로,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지주회사 체제의 사업 구조가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올해 자회사들의 주력 사업을 적극 지원하며 지주회사 체제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난해 대비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매출을 10% 이상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특허 만료를 앞둔 블록버스터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7종을 추가로 개발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바이오시밀러 제품 및 파이프라인을 20종으로 확대하여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바이오시밀러 사업으로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통해 차세대 항암제로 각광받는 ADC(항체-약물 접합체) 분야의 신약 개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첫 번째 신약 후보물질(SBE303)의 글로벌 임상 1상 개시에 이어, 매년 1개 이상의 IND(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 단계 진입을 목표로 신약 개발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10년간 6000억달러가 넘는 특허만료 의약품 시장 열려 … 이 중 바이오시밀러는 3220억달러 


한편 스위스의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인 산도스의 최신 발표 자료에 따르면 향후 10년 내에 6000억달러가 훨씬 넘는 의약품이 독점권을 상실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 제네릭에선 3400억달러, 바이오시밀러에선 3220억달러의 기회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산도스는 향후 10년 안에 전체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59% 점유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7년간 라이선스 만료(독점권 상실, Loss of Exclusivity, LoE)에 직면할 바이오의약품 중 50개 이상은 임상 개발 비용이 높아 현재 기업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계획이 없으며, 이른바 ’바이오시밀러 공백‘이 초래되므로 이 기회를 노려야 한다고 전망했다. 

 

산도스는 전체 매출에서 바이오시밀러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2020년 20%대에서 2025년 40%대로 증가했으며, 향후 바이오의약품 특허만료 기회를 잡아 2030년까지 50%를 넘겨 제네릭에서 바이오시밀러로 주력제품의 비중을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신설된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자회사인 에피스넥스랩은 확장성이 큰 요소기술을 기반으로 신약개발의 기술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는 바이오텍 모델의 기업으로서, 현재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의 장기 투여 가능한 약물 전달기술 개발 등의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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