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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MZ세대 공략 ‘잔망루피’ 캐릭터 장착 ‘내일N 스파클링’ 선봬 … 탄산으로 청량감 높여
  • 남정일 기자
  • 등록 2025-12-03 13: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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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녹십자, ‘헌터라제 ICV’ 러시아 첫 투여 개시 … 취약아동에 의료지원, ICV 제형 러시아 시장 진입
  • GC, 제약바이오기업에 특화된 차세대 업무용 AI 플랫폼 ‘Hey.GC 2.0’ 출시 … Agentic AI로 업무 혁신 가속
  • 셀트리온, 美서 ‘옴리클로’ 300mg 고용량 PFS 허가 … 세계 첫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지위 확보에 이어 모든 용량 갖춰

유한양행은 숙취해소 기능성 표시제품 ‘내일N’에 MZ세대에게 친숙한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를 장착한 콜라보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신제품은 스틱형 1종과 음료형 2종 등 총 3가지 타입으로 출시됐다. 잔망루피 디자인을 적용해 귀여운 패키지로 눈길을 끈다.

 

내일N은 숙취로 인한 불쾌감, 갈증, 피로, 두통, 현기증 등 총 9가지 숙취 증상 개선 효과를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검증받았다. 특히 숙취해소 특허조성물인 아이스플랜트복합농축액을 주 원료로 한 복합농축액은 아이스플랜트와 천연물 갈화, 쑥을 활용했다. 주원료인 아이스플랜트는 줄기와 잎 표면의 투명한 결정이 얼음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의 다육식물이다. 갈화는 칡꽃으로, 전통적으로 술기운을 덜어주는 한방원료로 알려져 있다.

 

유한양행은 이번 스페셜 에디션에서 탄산을 투입해 청량감을 높인 ‘내일N 스파클링’을 선보였다. 탄산 음료의 숙취해소 기능성 표시제품으로 청량감을 높이고 제로슈가로 부담 없는 섭취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음주 전·중·후 언제든 섭취 가능하며, 숙취가 심할 경우 추가 섭취도 가능하다. 가까운 편의점 및 유한양행 공식몰 ‘버들장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GC녹십자는 헌터증후군(Hunter syndrome, 뮤코다당증 II형) 치료제 ‘헌터라제 ICV’(성분명:이두설파제 베타, 현지 제품명: Hunterase Neuro)가 러시아에서 첫 투여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여는 취약 아동에게 의료 지원을 제공하는 ‘Krug Dobra’ 재단의 프로그램을 통해 아스트라한(Astrakhan) 지역 환아를 대상으로 러시아어린이병원(Russian Children’s Clinical Hospital, RCCH)에서 진행됐다. 이로써 러시아는 일본에 이어 해당 치료법을 도입한 두 번째 국가가 됐다.

 

헌터라제 ICV는 머리에 삽입한 디바이스를 통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전 세계 유일한 방식의 헌터증후군 치료제다. 이 치료제는 환자의 뇌혈관 및 중추신경 세포에 도달해 인지 기능 저하와 심신 운동 발달 지연 등 중추신경손상에 기인한 증상을 완화시킨다.

 

첫 투여를 집도한 RCCH 신경외과 전문의 드미트리 알렉산드로비치 레슈치코프(Dmitry A. Reshchikov) 박사는 “이번 투여는 중증 헌터증후군 환자 치료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헌터라제 ICV가 중추신경계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RCCH는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아스트라한 의료진을 대상으로 실습·이론 교육도 진행했다. 교육을 마친 의료진은 RCCH와 함께 ‘헌터라제 ICV’의 첫 투여를 공동 수행하며 지역 기반의 치료 체계를 마련했다.


GC녹십자는 러시아 파트너사 나노렉(Nanolek)과 함께 중증 헌터증후군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Hey.GC 2.0’ 기능 개념도 GC(녹십자홀딩스)가 제약바이오기업에 특화된 차세대 기업형 인공지능 플랫폼 ‘Hey.GC 2.0’을 공식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인공지능은 외부 솔루션에 의존하지 않고, GC의 독자 기술과 현장 데이터 처리 노하우를 반영해 개발됐다. 

 

‘Hey.GC 2.0’은 사용자의 의도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복합적인 태스크를 자율적으로 실행하는 ‘Agentic AI’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조직 내 이메일, 캘린더, 회의실 예약, 방문관리 등 다양한 사내외 시스템을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통합하는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odel Context Protocol, MCP) 구조를 적용해, 직원들이 한 곳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GC 내부 주요 시스템과 데이터는 외부로 유출될 우려 없도록 보안성을 높였다. 또 복잡한 업무 절차를 순차로 실행하고 보고서나 알림을 자동 생성하는 Task Orchestration Engine이 핵심 워크플로우를 지원한다.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능동적으로 파악하고 필요한 업무를 실행하는 Agentic AI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그룹웨어, 예약 시스템, 업무협업 시스템 등 GC의 비즈니스 인프라와 연계해 반복 작업을 최소화하고 업무 방식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박정민 GC DT추진실장은 “Hey.GC 2.0은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관련 모듈을 탑재하여 관계 산업군에 맞춤 제공 가능한 AI 솔루션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며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 모델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셀트리온의   ‘옴리클로’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OMLYCLO, 성분명: 오말리주맙) 300mg 프리필드시린지(Pre-Filled Syringe∙사전충전형주사제, PFS) 제형 허가를 추가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옴리클로는 이로써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3종의 PFS 용량 제형(75mg, 150mg, 300mg)을 모두 갖추게 됐다. 300mg PFS 고용량 제형은 단일 투여로 더 많은 약물량을 전달할 수 있어, 기존 저용량 제품을 여러 번 투약 받아야 했던 환자들에게 치료 편의성을 크게 높이고 투약에 대한 심적 부담도 낮췄다. 

 

셀트리온은 옴리클로 300mg PFS 제형에 대해 지난달 초 유럽 승인을 획득한데 이어 미국에서도 승인을 받으면서, 글로벌 오말리주맙 시장의 약 89%를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PFS 제형의 전체 용량 라인업을 단독으로 확보한 유일한 바이오시밀러 공급사가 됐다. 환자 상태에 따른 용량별 맞춤 투약이 가능해지면서 제품 경쟁력과 처방 선호도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옴리클로에 대한 ‘퍼스트무버(First Mover)’ 지위를 확보한 데 이어 단독으로 오리지널 제품과 동일한 용량 구성의 PFS 제품 라인업까지 갖추게 돼, 보다 빠른 속도로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 시장내 후속 경쟁 제품 중에서는 현재까지 PFS 전 제형 라인업을 확보한 공급사가 없어 시장 선점 효과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옴리클로는 지난해 5월과 올해 3월 각각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최초의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획득했다. 이후 유럽(EC)은 물론 호주, 브라질 등 주요 국가에서 잇따라 출시를 완료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유럽에서는 직판 경쟁력을 기반으로 출시 이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약 470억원을 기록했으며, 최근 독일∙스페인∙영국∙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도 퍼스트무버로 출시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옴리클로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천식 등 치료제로 지난해 기준 글로벌 매출 24억7000만 스위스프랑(6조499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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