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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 미국 용도(용법‧용량) 특허 등록 … hURAT1 선택적 저해 요산배설 촉진제
  • 남정일 기자
  • 등록 2025-12-03 09: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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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화약품, 건강기능식품 ‘마그랩’, 일본 시장 진출 … 로프트·드럭스토어·버라이어티숍에 입점, K 건기식 선도
  • 휴온스엔, 국산 배·흑도라지 담은 ‘흑도라지 배즙 스틱’ 출시 … 전통 구증구포 방식, 환절기 건강 관리 도와
  • 한국팜비오, 인플루엔자(독감) 단회 정맥주입제 ‘페라비르주’ 출시 … 프리믹스 제형, 초기에 빠른 치료 개입

JW중외제약 사옥 전경

JW중외제약은 통풍 치료제 에파미뉴라드(URC102)가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용법·용량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기존 물질특허와 함께 후발주자 진입을 막는 핵심 지적재산권으로 평가되며, 미국 시장 독점 기간이 2029년에서 2038년까지 연장됐다.


에파미뉴라드의 용법·용량 특허는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등 18개국에서 등록을 완료했으며 유럽, 일본, 중국 등 11개국에서는 심사가 진행 중이다. 회사는 미국의 특허 등록이 다른 국가의 심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에파미뉴라드는 hURAT1을 선택적으로 저해해 요산 배설을 촉진하는 기전의 경구용 치료제로, 고요산혈증과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이다. 통풍 환자 증가와 기존 약물의 안전성 문제로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JW중외제약은 해당 후보물질을 ‘계열 내 최고 신약’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에파미뉴라드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에서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임상 2상에서는 1차·2차 유효성 지표를 모두 충족했고 안전성과 내약성도 확인됐다. 또한 임상 3상을 검토하는 DSMB는 네 차례 평가에서 모두 임상 지속을 권고해 안전성과 데이터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JW중외제약은 2026년 4월 마지막 환자 투약을 목표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결과보고서가 도출될 예정이다. 회사는 미국·유럽 등 선진국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술제휴도 추진 중으로, 이번 미국 특허가 글로벌 사업화 가치와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마그랩 포 스트레스 10+2입 곰돌찡,토끼찡 콜라보 스페셜 에디션

동화약품은 마그네슘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마그랩(MgLAB)’이 일본 시장에 진출해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그랩은 11월부터 일본 전역의 로프트(LOFT)를 비롯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드럭스토어, 버라이어티숍에 입점하며 일본 전용 제품 ‘리셋’, ‘포 에너지’, ‘젤리푸푸’ 판매를 시작했다.


로프트는 일본에서 인지도가 높은 대형 라이프스타일 매장으로 다양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방문이 많은 채널이다. 동화약품은 로프트와 드럭스토어 등 주요 유통채널과 협업해 박람회 참가,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일본 진출을 통해 동화약품 브랜드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마그랩 제품군을 일본 소비자에게 폭넓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지 브랜딩 강화와 제품 라인 확대를 가속해 마그랩을 일본에서도 K-건기식 대표 브랜드로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편 마그랩의 대표 제품 ‘포 스트레스’는 캐릭터 ‘곰돌찡·토끼찡’과 협업한 스페셜 에디션 출시 이후 올리브영픽(올영픽)에 선정되며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귀여운 패키지와 키링 굿즈가 호응을 얻어 건강기능식품 판매 1위, 전체 카테고리 판매 3위에 올랐다.


마그랩은 현대인을 위한 다양한 마그네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포 스트레스’는 비타민B군과 액상 글루콘산 마그네슘, 홍경천 추출물을 배합했으며, ‘포 에너지’는 활력 충전을 위한 마그네슘·비타민B군 제품이다. 망고 맛 젤리형 제품 ‘젤리푸푸’는 혈당 관리 지원 성분을 담고 있으며, 이 외에도 일상 섭취용 ‘포 에센셜’, 마그네슘·칼슘·비타민D 복합 제품 ‘마칼디’ 등이 판매되고 있다.


휴온스엔 ‘흑도라지 배즙 스틱’ 제품 이미지

휴온스그룹 휴온스엔은 겨울철을 맞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틱형 건강음료 ‘파낙스엔 흑도라지 배즙 스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산 도라지를 아홉 번 찌고 말리는 전통 구증구포 방식으로 가공한 흑도라지와 국내산 배를 주원료로 만들어 풍미와 기능성을 모두 갖춘 점이 특징이다.


구증구포는 도라지 특유의 아린 맛을 줄이고 유효 성분을 농축하는 전통 한방 제조 기법으로, 이를 적용한 흑도라지는 맛이 더욱 부드러워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휴온스엔은 여기에 모과농축액, 대추농축액 등 다양한 원료를 더해 제품의 깊은 맛과 건강 기능을 강화했다.


신제품은 1박스 60포 구성의 스틱형 제품으로,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출근길이나 업무 중, 운동 후 등 언제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물에 타서 따뜻한 차 형태로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제품은 HACCP 인증 시설에서 원료 입고부터 제조, 포장, 출하까지 전 공정이 철저하게 관리되는 시스템 속에서 생산된다. 이를 통해 품질과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휴온스엔은 전통 제조법과 현대 기술을 접목해 누구나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특히 환절기 목이 예민한 이들, 미세먼지나 건조한 환경에 자주 노출되는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팜비오 ‘페라비르주’ 제품 이미지

한국팜비오는 단회 정맥 투여 방식의 인플루엔자 치료제 ‘페라비르주’를 새롭게 출시했다.


최근 독감 유행이 반복되면서 치료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제품은 의료현장에서 빠르게 투여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페라비르주’는 페라미비르수화물 300mg을 함유한 정맥주사제로, 성인과 2세 이상 소아의 A형·B형 독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60mL 프리믹스 제형으로 별도의 조제 과정 없이 바로 투여할 수 있어 외래나 응급실 등 빠른 처치가 필요한 환경에서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구 복용이 어려운 환자에게도 투여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약물의 주성분인 페라미비르는 독감 바이러스 증식에 관여하는 뉴라미니다아제를 억제해 바이러스 방출을 차단하는 기전을 갖는다. 이에 따라 감염 확산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며, 빠른 치료 개입이 필요한 상황에서 특히 유용한 치료 옵션으로 평가된다.


한국팜비오는 이번 출시를 통해 독감 유행 시기 항바이러스제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감염관리 분야에서의 치료제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단회 투여형 제품 도입은 의료기관의 진료 효율성과 환자 회전율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봉길 회장은 "이번 신제품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치료 편의성을 제공하는 전략적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감염관리와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시장성이 높은 품목을 지속 확대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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