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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상담 통화 내용 모두 텍스트로 저장해주는 ‘스마트 콜센터’ 구축 … 정보 누락 없애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8-12 13: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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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천대 길병원-인천세종병원, 중증 외상환자 신속한 이송과 치료 협력 위한 협약 체결
  • 서울부민병원, 프리베노틱스와 AI 기반 내시경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공동 연구 … CES2025 혁신상 기술 검증
  • 대전선병원 물리치료실, ‘전정운동 프로그램’ 도입 … 어지럼증 환자맞춤형 치료 강화

이대서울병원 전경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7일부터 콜센터에 인공지능(AI) 기반 STT(Speech-to-Text) 솔루션을 도입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의 STT 솔루션은 환자와 상담원의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변환해 상담원 화면에 표시하는 기술로, 음성만으로는 놓칠 수 있는 정보까지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변환된 텍스트는 AI가 자동 분석·요약하며, 환자들이 자주 언급하는 키워드나 요청 사항을 추출해 상담 품질을 향상시킨다.


이대서울병원은 이미 AI 보이스봇과 알림톡 서비스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상담’ 환경을 구축한 바 있으며, 이번 STT 솔루션 도입으로 인공지능과 상담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체계를 강화했다.


병원 측은 이러한 디지털 혁신이 환자들이 예약과 문의를 더욱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주웅 병원장은 “STT 솔루션으로 상담원의 업무 효율과 전문성이 향상돼 환자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상담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첨단 스마트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환자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인천세종병원 중증외상환자 업무협약식 기념사

가천대 길병원은 8일 오후 인천세종병원과 중증외상환자 진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가천대 길병원 공공의료본부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가천대 길병원 현성열 인천권역외상센터장, 임정수 공공의료본부장과 인천세종병원 홍경섭 공공의료본부장, 김재승 응급의료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인천시민의 건강안전망을 강화하는 다양한 필수의료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중증응급 환자의 이송, 전원, 진료 협력을 위해 권역외상센터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의료기관, 119구급대, 해양경찰 등과의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있다.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는 인천세종병원은 중증외상환자 발생 시 초기 거점 응급의료센터 역할을 맡고 있으며, 전원과 치료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한 환자에 대해서는 가천대 길병원 권역외상센터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현성열 센터장은 “중증외상환자의 예방 가능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지역 의료기관 간 신속한 의사결정과 상시적인 전달체계 구축이 필수”라며 “인천세종병원과 힘을 합쳐 환자 생존율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창윤 서울부민병원 소화기센터장이 내시경 시술을 하고 있다.

서울부민병원과 인공지능(AI) 기반 소화기암 예방 솔루션 기업 프리베노틱스㈜가 AI 내시경영상분석 소프트웨어의 시범사업 공동연구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서울부민병원의 임상 경험과 프리베노틱스가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AI 기술력을 결합해, 의료 현장에서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적용 기술인 ‘베노틱스 라이트’는 내시경 시술 중 위·대장 내 이상 병변을 실시간으로 자동 검출하고, 자동 촬영 및 최적 이미지 저장, 랜드마크별 이미지 분류 기능을 제공해 의료진의 진단을 지원한다.


또한 ‘프리베노-G 라이트’는 환자의 과거 내시경 기록과 비교해 병변 변화를 추적하고, 정상조직 대비 시각화와 예후 중심의 AI 반자동 보고서를 제공함으로써 진단 정확도 향상과 진료 표준화, 환자 이해도 제고를 돕는다.


하창윤 서울부민병원 소화기센터장은 “AI 기반 내시경 진단기술은 소화기암 조기 발견과 예방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핵심 도구”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현장 실효성을 입증하고 환자 중심 진료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프리베노틱스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는 AI 내시경 솔루션의 임상 적용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밀의료 대중화를 위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선병원 물리치료실

선메디컬센터 대전선병원은 어지럼증 환자를 대상으로 ‘맞춤 전정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재활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정기관 이상으로 인한 어지럼증과 균형감각 저하를 완화하고 기능 회복과 낙상 예방을 목표로 한다. △적응훈련 △습관화 훈련 △균형·보행 훈련 △일상생활 훈련 등으로 구성되며, 전문 물리치료사가 1:1로 지도한다.


신경과·이비인후과 협진 체계 아래 환자의 전정기능을 정밀 평가한 뒤 맞춤형 운동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며, 전정기능 이상이 신경계 요인인지 귀 속 전정기관 문제인지 구분해 치료 방향을 설정한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전정기능 저하로 인한 어지럼증이 낙상과 골절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병원은 환자 상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평가해 운동 강도와 방식을 조정한다.


남선우 병원장은 “전정기능 저하는 단순한 어지럼증을 넘어 보행장애와 심리적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맞춤형 전정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뇌 회복을 촉진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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