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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츠카, IgA 신병증 치료제 ‘시베프렌리맙’ FDA 승인 신청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5-04-01 07: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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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APRIL 억제기전… 4주 1회 자가투여 편의성 확보

오츠카는 면역글로불린 A 신병증(IgAN) 치료제 후보 ‘시베프렌리맙(Sibeprenlimab)’에 대해 FDA에 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


오츠카는 APRIL(A Proliferation-Inducing Ligand)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단일클론항체 치료제 후보 시베프렌리맙에 대한 IgAN 성인환자 치료를 적응증으로 FDA 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APRIL(A Proliferation-Inducing Ligand 세포증식 유도 리간드)은 IgA 신병증의 병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종양괴사인자(TNF) 계열 사이토카인으로 시베프렌리맙 이를 억제함으로써 구조적으로 이상이 있는 IgA1 생성과 면역복합체 축적을 막아 신장의 사구체 침착을 줄여 결과적으로 단백뇨를 줄이고 신장 기능 악화를 늦추는 기전을 가진다.


승인 신청은 ‘VISIONARY 3상 연구를 통해 치료 9개월 시점에 단백뇨 감소를 주요 지표로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한 결과에 근거했다. 임상은 530명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4시간 소변 단백질-크레아티닌 비율(uPCR)이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감소했다.


시베프렌리맙은 2상 임상 ‘ENVISION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 FDA로부터 혁신치료제(Breakthrough Therapy) 지정을 받은 바 있다. 


시베프렌리맙은 피하주사제형으로, 프리필드 시린지 형태로 개발돼 환자 스스로 혹은 보호자에 의해 4주 간격으로 가정에서 자가투여가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 치료의 지속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새로운 접근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오츠카 개발 최고책임자인 존 크라우스(John Kraus)는 “시베프렌리맙은 APRIL 억제를 통해 IgA 신병증의 핵심 병태를 조절하는 기전을 가진다”며 “환자와 의료진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중요한 연구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베프렌리맙은 오츠카가 2018년 합병한 미국 자회사 비스테라(Visterra)가 설계하고 개발한 약물이다. 비스테라 대표 브라이언 페레이라(Brian Pereira)는 “질병 진행 자체를 조절할 수 있는 치료제로서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IgA 신병증은 20대에서 40대 사이 성인에게 주로 발생하는 자가면역성 만성 신장질환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말기 신질환(ESKD)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 현재는 ACE 억제제나 ARB, SGLT2 억제제 등이 사용되지만 근본 병인을 직접 표적하는 치료는 부재한 상황이다.


이외 해당 적응증에 대해 FDA 승인을 받은 품목은 칼리디타스 테라퓨틱스(Calliditas Therapeutics) 탈페요(Tarpeyo, 부데소니드 Budesonide)와 트레버 테라퓨틱스(Travere Therapeutics)의 필스파리( Filspari, 스파르센탄 Sparsentan) 그리고 노바티스의 파발타(Fabhalta, 입타코판/iptacopan) 등 3품목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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