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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최초 경구 IL-23억제제 '이코트로킨라' 건선치료 3상 성공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5-03-10 09:29:47
  • 수정 2025-03-10 09: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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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전한 피부 개선과 안전성 입증, 경구제로 치료 패러다임 변화 기대

중등도에서 중증 판상건선 치료를 위한 최초 경구 IL-23억제제 후보 이코트로킨라(Icotrokinra)가 3상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치료 효과를 제시했다.


이에 존슨앤드존슨은 자사의 IL-23 항체치료제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과 효과와 안전선을 평가하는 새로운 3상 임상을 진행키로 했다.

 

존슨앤드존손은 8일 하루 한번 복용하는 경구용 펩타이드 제제 '이코트로킨라(Icotrokinra 개발명 JNJ-2113)'의 건선 치료 효과를 입증한 3상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IL-23 수용체(Interleukin-23 Receptor)를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최초의 경구용 치료제로 임상결과는 미국피부과학회(AAD)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ICONIC-LEAD 3상 (NCT06095115) 연구에서 16주 차에 이코트로킨라 투약군의 65%가 피부 상태가 거의 깨끗하거나 완전히 깨끗한 상태(IGA 0/1)를 달성했으며, 50%는 판상건선 중증도 및 면적 지수(PASI 90) 반응을 보였다. 이에 비해 위약군에서는 각각 8%와 4%에 불과했다.


24주 차에서는 더 나은 결과가 확인됐다. 이코트로킨라 투약군에서 74%가 IGA 0/1을 달성했으며, 65%는 PASI 90 반응을 보였다. 또한 환자의 46%가 완전한 피부 개선(IGA 0)에 도달했으며, PASI 100을 달성한 비율도 40%에 달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이코트로킨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전체 이상반응(AE) 발생률은 이코트로킨라 투약군과 위약군 모두 49%로 유사했으며,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향후 진행될 학술회의에서 청소년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하위 분석 결과를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경구치료제인 TYK2 억제제 듀크라바시티닙(Deucravacitinib)을 대조군으로 진행된인 ICONIC-ADVANCE 1(NCT06143878)과 ICONIC-ADVANCE 2(NCT06220604) 3상임상에서는 우월성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경구제제가 생물학적 주사제도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을 시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J&J는 새로운 3상 임상시험 ICONIC-ASCEND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연구는 판상건선 치료에서 경구제가 생물학적 주사제보다 우월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최초의 직접 비교 연구로 자사의 인터루킨 12/23 억제제 스텔라라(우즈테키누맙)를 대조군으로 평가하게 된다.


현재 건선치료를 적응증으로 하는 주사제 옵션이외 경구치료제로는 암젠의 오테즐라(아프레밀라스트)와 최근 승인받은 BMS의 소틱투(듀크라바시티닙) 등 2품목으로 각각 PDE4억제제, TYK2 억제제로 소분자제제다.


이코트로킨라(JNJ-2113)는 항체 치료제가 아닌 IL-23 수용체 길항제 펩타이드 제제로 새로운 건선치료를 위한 경구옵션이다. 2017년부터 시작된 프로타고니스트 테라퓨틱스(Protagonist Therapeutics)와  협업을 통해 개발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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