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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K 4/6 억제제 경쟁에서 막내 '버제니오' 주도권 잡았다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5-02-12 07: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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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기유방암 적응증 기반 입랜스 매출 첫 추월...키스칼리도 약진

유방암 치료를 위한 CDK 4/6 억제제 경쟁에서 가장 늦게 출시된 릴리의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이 동일기전 원조제품인 화이자의 입랜스(팔보시클립)의 매출을 넘어섰다.


릴리와 화이자, 노바티스의 지난해 실적발표에 따르면 CDK 4/6 억제제 매출은 버제니오가 53억 700억 달러(한화 약 7.7조원), 입랜스 43억 6700만 달러(약 6.3조원), 키스칼리 30억 3300만 달러(약 4.4조원) 순으로 조사됐다. 3개 품목간 경쟁이 시작된 2017년 이래 첫 매출역전이 발생했다.


입랜스는 2022년까지 CDK 4/6 억제제시장 매출의 과반 이상을 점유했으나 23년부터 매출이 줄어든데 이어 지난해 8.12% 매출이 감소한 반면 버제니오는 37.4% 성장하면서 첫 매출을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키스칼리 역시 45.8%의 성장율로 맹추격을 진행하고 있다.


FDA 승인 순서는 입랜스 2015년 2월, 키스칼리와 버제니오가 각각 2017년 3월과 9월. 이같은 변화는  버제니오와 키스칼리가 각각 21년과 24년 재발 위험이 높은 조기 유방암이 있는 성인 환자의 보조 치료로 적응증을 확대하면서 발생했다.


조기 유방암 치료를 위한 최초의 치료제가 된 버제니오가 경쟁 7년만에 첫 역전에 성공한 가운데 키스칼리 역시 순위변화와 함께 최대 매출 품목으로 도약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조기 유방암 적응증 관련 버제니오가  호르몬 수용체(HR) 양성 및 사람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2(HER2) 음성, 림프절 양성 환자를 적응증으로 하는 반면 키스칼리는 림프절 음성까지 포함, 좀 더 광범위한 적응증을 보유했으며 지난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제시했다. 관련해 노바티스는 최대 80억 달러까지의 매출 목표치를 제시한 바 있다. 


이외 21년 FDA 승인을 받은 CDK4/6(cyclin-dependent kinase 4/6)억제제인 G1 테라퓨틱스의 코셀라(Cosela 트릴라시클립 Trilaciclib)의 경우 폐암 환자의 골수 억제, 골수 손상 보호요법으로 승인을 받아, 경쟁구도는 아니다.


한편 CDK 4/6 억제제 전체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127억 달러 규모로 전년동기 디배 18.7%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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